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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프로야구 스토리59

KBO 불가론 1. 박해민 홈런치는 소리하고 있네 1. 박해민 홈런치는 소리하고 있네삼성 박해민의 개인 통산 첫 홈런입니다. 1천 타석이 넘는 동안 통산 홈런이 하나뿐인 박해민이 의미있는 홈런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잠실에서의 홈런이네요. 삼성 라이온즈의 새 야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의 첫 공식 경기였던 3월 22일 LG전. 라이온즈 파크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박해민이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됩니다. ▷ 박해민 연도별 홈런 수2014년 : 373타석 1홈런2015년 : 608타석 0홈런2016년 : 82타석 0홈런통산 : 1,063타석 1홈런 하지만 박해민보다 더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태의 김일환과 삼미의 권두조입니다. ▷ 김일환 연도별 홈런 수1982년 : 210타석 0홈런1983년 : 112타석 0홈런1984년 : 361타석 0홈런19.. 2016. 4. 27.
김광현과 장원준의 위대한 100승 선발투수에게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한때 '투승타타'로 비아냥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다승'은 상징적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역대 26번째, 27번째 100승 기록이 달성되었습니다. SK의 김광현은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100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꾸준함의 상징 장원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다승과 관련한 몇가지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김광현 연도별 다승 일지 (*SK 단일팀)2007년 : 3승 (누적 : 3승)2008년 : 16승 (누적 : 19승)2009년 : 12승 (누적 : 31승)2010년 : 17승 (누적 : 48승)2011년 : 4승 (누적 : 52승)2012년 : 8승 (누적 : 60승)2013년 : 10승 (.. 2016. 4. 25.
한화가 영입한 최고 용병, 윌린 로사리오 메이저 성적 지난 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던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하며 2016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역대 KBO 용병 중에 단연 메이저 기록이나 네임밸류에서 최고의 용병인 윌린 로사리오의 메이저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 윌린 로사리오 - 이름 : Wilin Arismendy Rosario - 별명 : Baby Bull - 출생 : 1989년 2월 23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메이저 데뷔 : 2011년 9월 6일 ▷ 로사리오 마이너 타격 성적 - 2006년(루키) : 62경기 53안타 3홈런 25타점 / 0.249 0.309 0.324 0.663 (타율/출루율/장타율/OPS) - 2007년(루키) : 34경기 24안타 2홈런 9타점 / .. 2016. 1. 22.
치고 치고 또 치고, 프로야구 최고의 안타제조기들 기록의 스포츠인 야구에서 많은 팬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록은 아무래도 안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타와 관련해서 위대한 기록을 남긴 선수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 스탯티즈) 1. 통산 최다 안타 기록 ▷ 통산 최다 안타 TOP 20'만세타법' 안타가 가장 쉬웠던 통산 최다안타 양준혁 1위 - 2,318개 (양준혁)2위 - 2,100개 (장성호)3위 - 2,042개 (이병규)4위 - 2,036개 (홍성흔)5위 - 2,018개 (전준호)6위 - 1,922개 (박한이)7위 - 1,900개 (정성훈)8위 - 1,874개 (박용택)9위 - 1,870개 (송지만)10위 - 1,860개 (이승엽)11위 - 1,836개 (이진영)12위 - 1,797개 (이종범)13위 - 1,771개 (장.. 2016. 1. 12.
스나이퍼 장성호, 기록을 뛰어 넘는 역사가 되다 충암고 출신의 장성호 선수는 1996년 2차 6번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합니다. 해태(KIA)-한화-롯데-KT에서 20년간 선수생활을 한 장성호 선수는 스나이퍼라는 별명 답게 타격에 관한 수많은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장성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여 그가 한국 프로야구에 남긴 기록들을 돌아보겠습니다. 해태(KIA)-한화-롯데-KT,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장성호 통산 기록 (누적) 타석 : 8,344 (2위) 타수 : 7,084 (2위) 안타 : 2,100 (2위) 2루타 : 394 (3위) 3루타 : 18 (공동 95위) 홈런 : 221 (16위) 총루타 : 3,193 (3위) 타점 : 1,043 (8위) 득점 : 1,108 (4위) 볼넷 : 1,101 (2위) 프로야구 통산 20시즌을 채운 장.. 2015. 12. 21.
2년-700만 달러, 볼티모어행을 앞둔 김현수의 KBO 기록 2015 시즌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현수(외야수)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기간 2년, 총 연봉 700만 달러의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일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보인 선수이지만, 프로 계약에 실패하고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던 선수가 메이저리그 계약까지 따낸 것입니다. 김현수의 지난 9시즌이 KBO에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록 : 스탯티즈 기준, 모든 기록은 김현수 위주임을 미리 밝힙니다. ^^) 엠엘비파크 '트윈스20년'님의 팬아트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2191641&cpage=&mbsW=&select=&opt=&keywor.. 2015. 12. 17.
정든글러브? 논란의 2015 골든글러브 결과 2015년 12월 8일, 201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골든글러브(수비)와 실버슬러거(타격)를 나누어 시상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골든글러브로 통합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 되겠습니다.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는 해마다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올해도 포수, 유격수,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수상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단의 투표 결과만 놓고 보면 어떤 기준을 찾을 수 없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에게 불리했던 투표결과가 이제는 팀 성적이 낮은 선수에게 불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201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출처 .. 2015. 12. 9.
노히트 노런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일상에서 심심찮게 야구용어를 사용합니다.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말은 역시 ‘삼진아웃’입니다. 동일한 범죄를 세 번 저지르면 퇴출되는 ‘삼진아웃법’은 스트라이크가 세 개면 아웃되는 것에서 따왔습니다. 야구의 인기가 대중화되며 야구용어도 더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야구 용어는 잘못된 것이 많습니다. 영어로된 야구용어는 일본어로 번역되었고 이를 다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면서 말이 많이 꼬였습니다. ‘노히트 노런’도 미국과는 다르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오늘 NC의 찰리 쉬렉이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노히터(no hitter)로 표현합니다. 노히트 노런? 노히터? 그것은 무엇일까요? (제레드 위버의 노히터 달성 공) 9이닝을 기준으로 한경기에 한 팀에 27번의 기회가 주.. 2014. 6. 24.
국가대표급 리드오프 FA 4인방, 몸값을 비교해보자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13년 프로야구 FA 시장이 사상 최대의 돈 잔치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15명의 FA 선수들이 소속팀을 정하기 까지 무려 523억 5000만원이라는 사상 최대 금액이 책정되었습니다. 올해 FA를 신청한 선수는 모두 16명이었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기아 윤석인 선수를 제외한 15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속 팀과 계약을 완료한 선수가 롯데 강민호(4년 75억), 강영식(4년 17억), LG 권용관(1년 1억), 이병규(3년 25억 5천), 삼성 박한이(4년 28억), 장원삼(4년 60억), 한화 박정진(2년 8억), 이대수(4년 20억), 한상훈(4년 13억) 등 총 9명입니다. 나머지 6명의 선수는 소속 팀을 옮겼는데, 정근우(SK→한화, 4년 70.. 2013. 11. 19.
2013 KBO Secondary Average(SecA) 순위 Secondary Average(SecA)는 타율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추가로 베이스를 얻은' 즉, 추가 진루율입니다. 세이버의 창시자인 빌 제임스가 고안한 개념으로 RC처럼 복잡한 공식을 몇번씩 수정한 것도 아니고, WAR처럼 사이트마다 다른 공식으로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SecA는 볼넷(BB), 총루타(TB), 안타(H), 도루(SB), 도루자(CS), 타수(AB)만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SecA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SecA는 타율이 반영하지 못하는 추가 진루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볼넷이 많고 도루가 많은 선수들의 SecA가 높게 나옵니다. 예를들어 올해 추신수 선수가 타율보다 SecA가 높은 대표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신수의 2013시즌 타율은 0.285.. 201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