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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메이저리그 스토리

[140430] 한경기 4출루, 추신수의 화려한 복귀

by j제이디 2014. 5. 1.

4월 30일, 추신수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습니다. 발목부상을 당한 후 7경기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최고의 1번타자가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1번 타자의 미덕인 출루에 관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기록들을 써나가고 있는 추신수의 출루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연도별 출루율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추신수의 아름다운 출루율. 지난해 이후 출루에 관해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 되었고, FA 계약 이후 올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출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출루율은 0.391

 

2008년 : 0.397 (클리브랜드)

2009년 : 0.394 (클리브랜드)

2010년 : 0.401 (클리브랜드)

2011년 : 0.344 (클리브랜드)

2012년 : 0.373 (클리브랜드)

2013년 : 0.423 (신시내티)

2014년 : 0.433 (텍사스)

 

 

 

2014시즌 메이저리그 출루율 순위

 

 오늘(5월 1일) 경기 부진으로 출루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엄청난 출루율의 추신수입니다. 추신수 위로 있는 툴로위츠키와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이고 보이 보토는 출루에 관한한 최고의 타자라 볼 수 있겠는데요, 이 선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추신수의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

 

1위. 0.477 - 트로이 툴로위츠키

2위. 0.467 - 호세 바티스타

3위. 0.438 - 맷 조이스

4위. 0.438 - 조이 보토

5위. 0.433 - 추신수

6위. 0.423 - 제드 라우리

7위. 0.418 - 찰리 블랙몬

8위. 0.416 - 카를로스 루이스

9위. 0.413 - 아담 라로쉬

10위. 0.410 - 다얀 비시에도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통산 출루율 순위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통산 출루율 순위에서도 추신수는 무려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보다 높은 자리에 차지한 선수는 모두 역대급 선수들이고, 각팀의 중심타선에 위치한 선수들임을 감안하면 추신수의 출루율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추신수의 통산 출루율이 급격히 상승중인데, 꿈의 통산 4할 출루율을 달성해 볼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역대 출루율 1위는 테드 윌리엄스의 0.482)

 

1위. 0.420 - 조이 보토(8시즌)

2위. 0.409 - 알버트 푸홀스(14시즌)

3위. 0.404 - 조 마우어(11시즌)

4위. 0.400 - 제이슨 지암비(20시즌)

5위. 0.398 - 미겔 카브레라(12시즌)

6위. 0.396 - 바비 어브레유(18시즌)

7위. 0.391 - 추신수(10시즌)

8위. 0.388 - 프린스 필더(10시즌)

9위. 0.387 - 맷 홀리데이(11시즌)

10위. 0.384 - 알렉스 로드리게스(20시즌)

 

 

 

번외로 몸에 맞는 공 기록도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맞아도 너무 많이 맞은 마그넷추ㅠ)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통산 몸에 맞는 공 순위

 

 이날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1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통산 몸에 맞는 공 순위에서 19위에 올라 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추신수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몸에 맞는 공 1위(26개)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2009년에는 메이저리그 2위, 2012년에는 6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역대 몸 맞는공 1위는 194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휴이 제닝스로 통산 287개를 기록했습니다.)

 

1위. 180개 - 제이슨 지암비

2위. 169개 - 알렉스 로드리게스

3위. 165개 - 데릭 지터

4위. 157개 - 체이스 어틀리

8위. 117개 - A.J.피어진스키

10위. 106개 - 프린스 필더

15위. 90개 - 맷 홀리데이

16위. 88개 - 알버트 푸홀스

17위. 86개 - 알폰소 소리아노

19위. 84개 - 추신수

 

 

 

 FA 대박을 기록하며 맞이한 2014시즌 추신수는 더욱 강력해진 출루 머신으로 복귀한 느낌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출루율 4할의 기록을 꼭 달성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은 시즌 더는 부상 없이 보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