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3] 꽃보다 할배 - 구야형의 리더쉽과 막내 일섭이의 매력

 

 

 

꽃보다 할배 시즌 1 유럽 배낭여행을 마치고 어제부터 꽃보다 할배 시즌 2 대만 배낭여행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시즌 1을 통해 보여주었던 네 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기가막힌 조화와 재미를 시즌 2에서도 여전히 보여줄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있습니다.

 

 

 

(남자의 우정이란, 할배들의 우정이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촬영 일정상 첫날 합류하지 못한 이순재와 둘째날 합류하는 이서진의 공백을 혼자서 메워가는 신구의 리더쉽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리더가 되어보며 이서진의 수고를 알고 술한잔 사줘야겠다는 넉넉한 마음의 구야형, 리더가 되어 수고해준 구야형에 대한 동생 박근형의 고마움.

 

신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또다른 국민 할배 최불암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꽃보다 할배 시즌1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할배들의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면들을 발견했지만 유독 한사람 백일섭에 대해서는 비판섞인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을 통해서 백일섭이란 사람이 얼마나 매력이 많은 사람인지, 형들이 그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들이 방송되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고, 떼를써도 마냥 귀엽기만 한 동생.

 

방송을 통해서는 다리가 아파 걷기가 힘들어 떼쓰고 투정부리는 모습들이 많이 비쳐져 일부 시청자들로 부터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형들의 말을 통해서 방송에 비쳐지지 않은 백일섭의 모습이 어땠을지 충분히 상상이 가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첫회의 방송만으로도 유럽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꽃할배의 다음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