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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

우리가 사랑한 '마왕' 신해철의 음악 20 * 이 글은 2016년 10월 27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오늘은 마왕으로 불렸던 가수 신해철이 사망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1988년 MBC 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와 그룹 넥스트로 활동하며 총 15장의 정규 앨범, 6장의 라이브 앨범, 5장의 컴필레이션 앨범, 4장의 OST, 3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015B, 윤종신, 전람회, 김덕수, 토이 등 총 37장의 앨범에 보컬, 작사, 작곡 등으로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신해철은 26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명곡을 남겼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그는 단지 가수로만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간통죄 폐지, 대마초 등의 주제로 MBC 에 참여했고, 민감한 사회문제에 주저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 2017. 8. 2.
장기하와 얼굴들 - 그때 그 노래 장기하와 얼굴들을 처음 본 것은 아마도 2008년으로 기억한다. 노래 전곡을 들은 것은 아니고 친구가 이상한(?) 노래가 있다며 편집된 동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당시엔 그가 누군지 몰랐지만 그 영상에는 장기하가 두 팔을 흐느적거리며 ‘달이 차오른다 가자’의 한 부분을 읊조리고 있었다. 유머 사이트에서 처음 보게 된 짧은 영상이 장기하와 얼굴들을 처음 접한 순간이었다. 아, 그땐 미미 시스터즈도 있었던 것 같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5월 싱글 로 데뷔했다. 유머 사이트에서 처음 본 그 영상 속의 그 노래가 실린 앨범 말이다. 그 짧은 영상 속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는 이상했던 이 가사가 영화 의 트리플덴트 껌 광고 노래처럼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의 전곡을 찾아 듣게 되.. 2017.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