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결산 : 누적 7500Km 주행

■ 2019년 11월 결산 : https://powerranking.tistory.com/819?category=838267

차량 구입 및 2019년 11월 결산

 

작년 11월에 차를 구입하고, 매월 결산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무려 5개월만에 다시 결산을 하게 됐습니다. 

한두달 미루다 보니, 12월 결산부터 해야지, 좀 더 상세하게 써야지, 하다가 5개월이나 걸렸네요. 

 

주행거리, 주유(유량, 금액) 중심으로 월별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잘 쓰겠다는 마음 대신, 매월 쓰겠다는 마음으로, 매월(!) 작성해보겠습니다. ^^

 

 

 

▶ 월별/누적 주행거리

차량 구입 후 첫 두달간은 1,500KM 넘게 주행했는데, 올해 1월부터 주행거리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서, 2월부터는 코로나 여파로 급격하게 주행거리가 줄었습니다. 

 

저는 출퇴근 거리가 짧고 주로 주말에 장거리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여행도 자제하게 됐고, 재택근무 기간도 있어서 주행이 많이 줄었는데, 3월에는 한달동안 500KM 밖에 주행을 안했네요. 

 

2019년 두달간 주행했던 거리와 2020년 네달간 주행한 거리가 거의 비슷하네요. 

4월까지 6개월간 누적 주행거리는 7500KM에 육박하네요. 

 

 

 

 

▶ 월별/누적 주유 (주유량, 주유비)

월별 주유는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선행지표가 될 수 밖에 없는데, 3월에는 딱 한번 주유했네요. 

 

4월까지 6개월간 총 19번의 주유를 했는데, SK 모스트 카드/앱을 이용해서 총 94,949원이나 할인받았습니다. 

모스트 할인이 없었다면 총 74만원이 넘는 주유비가 들었을텐데, 모스트 카드 덕에 무려 12.8%나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주차비 할인, 무료 세차까지 참 요긴하게 사용했는데, 곧 서비스를 없애거나 줄인다고 하니 아쉬움이 크네요. 

 

주유당 단가

지난 19번을 주유하면서 실제로 리터당 얼마를 지출했는지 그래프를 그려봤습니다. 

중간에 값이 없는 두번은 가족들이 주유해줘서 공짜로 주유를 했었네요. 

 

모스트 카드 할인이나 앱 할인이 기본 할인 이외에 추가로 할인 받는 금액이 일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으로 올수록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리터당 1500원에 육박했던 실 주유비가 최근에는 거의 1000원까지 내렸습니다. (누계 리터당 1,127원)

 

 

 

▶ 누적 연비 계산하기

6개월간 누적 주행거리, 연비

차량 구입 후 첫 한달간 운행정보가 

- 거리 : 1,674

- 연비 : 16.9

- 시간 : 65:17

이랬는데, 6천KM를 더 주행하는데 시간은 13시간밖에 안늘었네요. 

 

이게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연비가 많이 떨어졌는데, 

아무래도 초반에는 장거리 비중이 높았고, 올해는 대부분 서울 시내 출퇴근으로 연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참고로,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가득 주유하면 주행거리가 얼마나 나오나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가득 주유하면 1천키로 넘게 주행거리가 나옵니다. (주유 용량은 60L 인것 같네요)

 

실제 주유량을 바탕으로 연비를 계산해 보면, 

4월까지 총 574리터를 주유했고, 주행거리와 주행가능거리를 합하면 총 8,518KM

 

따라서 누적 연비는 14.84Km/L로, 위 사진과 일치합니다.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연비가 20이 넘게 나오지만 시내주행 위주로 하다보면 15전후가 나오는 것 같네요. 

차량 구입와 유지비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