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WKBL 공동 2위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8승 6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두팀이지만,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KEB하나은행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1라운드 - KEB하나(홈) 66 VS 63 신한은행
2라운드 - 신한은행(홈) 57 VS 72 KEB하나
1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3점차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3일 KEB하나은행을 인천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을 노렸지만 15점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경기 복기
1라운드 경기에는 2014-2015 WKBL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한 샤데 휴스턴 없이 KEB하나은행은 7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 결과 리바운드에서 29대43으로 큰 열세를 보였지만 필드골(47.6% vs 44.4%)과 3점슛(36.8% vs 21.4%) 성공율에서 앞서며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3쿼터까지 경기는 53대40으로 KEB하나은행의 13점차 우위였고, 신한은행이 4쿼터 추격했지만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샤데 휴스턴이 복귀하며 45대32로 리바운드를 크게 압도했습니다. 필드골(43.9% vs 41.7%)과 3점슛(32.3% vs 31.3%)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가져왔고, 턴오버도 신한은행보다 5개 적게 기록하며 KEB하나은행이 손쉬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KEB하나은행의 강이슬 선수가 신한은행이 던진 것과 같은 16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그 중 6개를 성공했다는 점입니다.(신한은행 5개 성공) 서수빈 선수도 1라운드 경기보다 9분 가량 적게 뛰면서도 더 좋은 성적(6득점-7도움-3가로채기)을 기록하며 백코트를 압도했고, 첼시 리-모스비-휴스턴의 프론트 코트도 신한은행을 압도했습니다.
3라운드 경기 예상
직전 경기 KEB하나은행은 최하위 KDB생명에게 2점차 신승을 거둔 반면 신한은행은 라이벌 우리은행에게 23점차 대패를 당하며 양팀의 분위기가 크게 엇갈린 상태입니다. 경기 일정상으로도 하루 휴식의 신한은행보다 KEB하나은행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양팀의 맞대결 결과와 최근의 흐름, 휴식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며, 핸디캡의 경우 핸디값에 관계없이 KEB하나은행의 3점, 특히 강이슬 선수의 손끝에 달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4번. 신한은행 VS KEB하나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