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온전히 이 사진 한장을 계기로 쓰게 되었습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기 공룡 박민우의 짠한 성장 스토리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2016년 5월 29일(일). 챔피언스필드 vs KIA 원정 6회말. 5:3에서 5:5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2루 땅볼 실책 후 '卍(만)'자를 그리고 있는 모습. 실책 전에도 집중을 위해 많이 그려뒀고, 사이 사이 KIA 2루수 서동욱이 그린 십자가도 눈에 보입니다. a.k.a. 챔피언스필드 종교전쟁)
1993년 2월 6일생인 박민우는 마포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마포초-선린중을 거쳐 휘문고등학교에 입학한 박민우는 고등학교 1학년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1년을 유급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빠른 생일인 박민우가 동기들 보다 한 해 늦은 2012년에 프로에 데뷔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2010년에 덕수고등학교를 상대로 대통령배 야구대회에서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고등학교 3학년인 2011년에는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출전, 대표팀의 준우승과 도루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 아마추어 야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고, 2012년 NC 다이노스 1라운드(전체 9순위) 지명을 받게 됩니다.
▷ 박민우 선수 기본 정보
- 생년월일 : 1993년 2월 6일
- 출생 : 서울시
- 출신학교 : 마포초등학교(용산리틀) - 선린중학교 - 휘문고등학교 - NC 다이노스
- 신장/체중 : 185CM, 80KG
- 투구/타격 : 우투좌타
- 2010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아구대회 우승 (휘문고등학교)
-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도루상
- 2011년 이영민 타격상
▷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대표팀
- 투수 : 변진수(충암고), 한현희(경남고), 박종윤(대구고), 이민호(부산고), 김지훈(울산공고), 이성욱(김해고)
- 야수 : 하주석(신일고), 박민우(휘문고), 류지혁(충암고), 강구성(야탑고), 구자욱(대구고), 장진혁(광주일고), 김병재(충암고), 김성욱(진흥고), 문의서(화순고), 박가람(휘문고), 김준태(경남고), 이현동(광주일고)
▷ 이영민 타격상 주요 수상자
- 1959년 백인천(경동고)
- 1965년 이광환(중앙고)
- 1973년 김일권(군산상고), 1977년 이만수(대구상고)
- 1980년 김건우(선린상고), 1985년 김경기(인천고)
- 1991년 강혁(신일고)
- 2004년 최정(유신고), 2005년 김현수(신일고), 2009년 하주석(신일고)
- 2011년 박민우(휘문고)
(이영민 타격상 수상(左), 청소년 국가대표팀(右))
▷ 2012년 신인 드래프트 결과
- NC 다이노스 : 노성호(동국태/투수/특별우선지명), 이민호(부산고/투수/특별우선지명), 박민우(휘문고/내야수/9순위), 나성범(연세대/투수/10순위), 김성욱(진흥고/외야수/32순위), 신재영(단국대/투수/69순위)
- 주요선수 : 하주석(신일고/내야수/1순위), 한현희(경남고/투수/2순위), 윤명준(고려대/투수/6순위), 구자욱(대구고/내야수/12순위), 류지혁(충암고, 내야수, 36순위), 박세혁(고려대/포수/47순위)
▷ 2012 시즌
▷ 2013 시즌
▷ 2014 시즌
▷ 2015 시즌
2014 시즌 신인왕 박민우는 2015 시즌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 많은 출장 속에서 더 좋아진 개인 성적을 올렸고, 장점인 도루 부문에서 2년 연속 2위에 올랐고, 4할에 육박하는 출루율로 좋은 리드오프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년차 징크스는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박민우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였습니다. 2014 포스트시즌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박민우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22타수 7안타(0.318)의 좋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 2016 시즌 (5월 30일 기준)
'야구와 스포츠 > 프로야구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수를 쓰려거든 영필로 쓰세요 (0) | 2017.08.02 |
---|---|
"아버지를 뛰어 넘겠다?" 이종범 반만해도 대성공 (0) | 2016.06.28 |
'화성'에서 '평화왕자'로,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 (2) | 2016.05.03 |
보우덴 공략집 ver 1.0 (0) | 2016.05.02 |
KBO 불가론 1. 박해민 홈런치는 소리하고 있네 (0) | 2016.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