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14년부터 3년간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 선수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1,600만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7년 400만 달러, 2018년 500만 달러, 2019년 600만 달러에 2020년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되었고, 무엇보다도 마이너 거부권이 있어 테임즈에게도 상당히 좋은 계약입니다. 지난 3년간 KBO에서 전에 없는 대단한 기록을 남긴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을 돌아보겠습니다. (모든 기록은 스탯티즈 참고했습니다.)

▶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누적)

-2014년 : 152안타, 37홈런, 121타점, 95득점, WAR 6.32

-2015년 : 180안타,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WAR 10.71

-2016년 : 140안타, 40홈런, 121타점, 118득점, WAR 5.97

-평균 : 157안타, 41홈런, 127타점, 114득점, WAR 7.66

-통산 :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WAR 23.00

▶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비율)

-2014년 : 0.343 / 0.422 / 0.688 / 1.111 / wRC+ 168.3

-2015년 : 0.381 / 0.498 / 0.790 / 1.288 / wRC+ 222.3

-2016년 : 0.321 / 0.427 / 0.679 / 1.106 / wRC+ 170.5

-통산 : 0.349 / 0.451 / 0.721 / 1.172 / wRC+ 188.4

 지난 3년간 테임즈는 평균 41홈런-127타점, WAR 7.66을 기록했습니다. 슬래쉬 라인은 평균 3-4-7을 기록했고 3년간의 wRC+는 188.4에 달합니다. 특히 2015년에는 10이 넘는 WAR과 220이 넘는 wRC+를 기록했고, 지난 3년간의 기록은 비교불가급입니다.

▶ 2014-2016 WAR TOP 5

1. 23.00 – 에릭 테임즈

2. 17.42 – 최형우

3. 15.62 – 나성범

4. 15.36 – 손아섭

5. 14.68 – 박석민

▶ 2014-2016 wRC+ TOP 5 (1000타석)

1. 188.4 – 에릭 테임즈

2. 172.9 – 박병호

3. 160.5 – 최형우

4. 160.2 – 김태균

5. 149.9 – 박석민

▶ 2014-2016 홈런 TOP 5 

1. 124 – 에릭 테임즈

2. 105 – 박병호

3. 95 – 최형우

T4. 85 – 이승엽, 박석민

▶ 2014-2016 타점 TOP 5

1. 382 – 에릭 테임즈

2. 367 – 최형우

3. 349 – 나성범

4. 324 – 김태균

5. 309 – 이승엽

▶ 2014-2016 득점 TOP 5

1. 343 – 에릭 테임즈

2. 316 – 나성범

3. 311 – 정근우

4. 309 – 손아섭

5. 298 – 서건창

▶ 2014-2016 타율 TOP 5 (1000타석)

1. 0.350 – 김태균

2. 0.349 – 에릭 테임즈

3. 0.349 – 최형우

4. 0.341 – 김주찬

5. 0.340 – 유한준

▶ 2014-2016 출루율 TOP 5 (1000타석)

1. 0.466 – 김태균

2. 0.451 – 에릭 테임즈

3. 0.434 – 박병호

4. 0.431 – 최형우

5. 0.427 – 손아섭

▶ 2014-2016 장타율 TOP 5 (1000타석)

1. 0.721 – 에릭 테임즈

2. 0.701 – 박병호

3. 0.618 – 최형우

4. 0.575 – 박석민

5. 0.574 – 나바로

▶ 2014-2016 OPS TOP 5 (1000타석)

1. 1.172 – 에릭 테임즈

2. 1.135 – 박병호

3. 1.049 – 최형우

4. 1.024 – 김태균

5. 0.997 – 박석민

▶ KBO 단일시즌 WAR TOP 10

1. 11.77 – 이종범 (1994)

2. 10.71 – 에릭 테임즈 (2015)

3. 10.19 – 심정수 (2003)

4. 9.70 – 이종범 (1997)

5. 9.52 – 이종범 (1996)

6. 8.96 – 이승엽 (2002)

7. 8.91 – 이승엽 (1999)

8. 8.82 – 이대호 (2010)

9. 8.79 – 장종훈 (1991)

10. 8.75 – 홍현우 (1996)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던 2015년은 1994년 이종범에 이어 타자 WAR 역대 2위 시즌에 해당합니다.

▶ 29세~31세 타자 WAR TOP 10

1. 23.00 – 에릭 테임즈

2. 19.07 – 양준혁

3. 18.42 – 김기태

4. 18.41 – 심정수

5. 17.17 – 한대화

6. 16.59 – 브리또

7. 16.10 – 이만수

8. 15.75 – 최형우

9. 15.75 – 박석민

10. 15.72 – 이대호

 테임즈가 KBO에서 활동한 3년 그의 나이는 29, 30, 31세 였습니다. 같은 나이 역대 타자 WAR 합계에서 양준혁, 김기태 등 레전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 KBO 역대 아름다운 3년 – 타자 WAR TOP 10

1. 26.32 – 이종범(25세~27세)

2. 24.25 – 이종범(26세~28세)

3. 23.46 – 장종훈(23세~25세)

4. 23.41 – 양준혁(27세~29세)

5. 23.00 – 에릭 테임즈(29세~31세)

6. 22.94 – 이종범(24세~26세)

7. 22.93 – 양준혁(28세~30세)

8. 22.86 – 이승엽(26세~28세)

9. 22.42 – 이승엽(22세~24세)

10. 21.83 – 강정호(26세~28세)

 테임즈의 지난 3년은 KBO역대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3년이었습니다. 이종범, 장종훈, 양준혁, 이승엽, 강정호 등 KBO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역대급 3년이었습니다.

▶ KBO 사이클링 히트 일지

1. 오대석(삼미) – 1982년 6월 12일

2. 이강돈(빙그레) – 1987년 8월 27일

3. 정구선(롯데) – 1987년 8월 31일

4. 강석천(빙그레) – 1990년 8월 4일

5. 임형석(OB) – 1992년 8월 23일

6. 서용빈(LG) – 1994년 4월 16일

7. 김응국(롯데) – 1996년 4월 14일

8. 양준혁(삼성) – 1998년 8월 23일

9. 마르티네스(삼성) – 2001년 5월 26일

10. 전준호(현대) – 2001년 7월 6일

11. 양준혁(삼성) – 2003년 4월 15일 (*2회)

12. 신종길(한화) – 2004년 9월 21일

13. 안치용(LG) – 2008년 6월 26일

14. 이종욱(두산) – 2009년 4월 11일

15. 이병규(LG) – 2013년 7월 5일

16. 오재원(두산) – 2014년 5월 23일

17. 에릭 테임즈(NC) – 2015년 4월 9일

18. 에릭 테임즈(NC) – 2015년 8월 11일 (*2회)

19. 김주찬(기아) – 2016년 4월 15일

20. 박건우(두산) – 2016년 6월 16일

21. 최형우(삼성) – 2016년 8월 18일

▶ KBO 30(홈런)-30(도루) 일지

1. 박재홍(1996) : 30홈런-36도루

2. 이종범(1997) : 30홈런-64도루

3. 박재홍(1998) : 30홈런-43도루 (*2회)

4. 홍현우(1999) : 34홈런-31도루

5. 이병규(1999) : 30홈런-31도루

6. 데이비스(1999) : 30홈런-35도루

7. 박재홍(2000) : 32홈런-30도루 (*3회)

8. 에릭 테임즈(2015) : 47홈런-40도루 (*40-40)

 KBO 역사상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21회, 30-30은 역대 8회 나온 기록입니다. 이중 역대 단 두 명만이 사이클링 히트와 30-30을 모두 달성했습니다. 한명은 에릭 테임즈이고 다른 한명은 은퇴를 선언한 LG 9번 이병규 선수였습니다. 특히 에릭 테임즈는 유일하게 한 시즌 사이클링 히트 2회를 기록했고, 40-40을 달성했습니다. 이 기록은 모두 2015년에 나왔습니다.

▶ 에릭 테임즈 KBO 통산 수상내역

2015년 : MVP, 골든글러브(1루수), 타격왕,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 득점 1위

2016년 : 홈런 1위, 장타율 1위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KBO를 통해 다시 메이저로 돌아가는 테임즈 선수가 내년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기록을 써내려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