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프로야구 신인왕 신재영 선수가 올해(2,700만원) 보다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 1천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습니다. 신재영은 올해 프로야구 1군에 처음 출장한 ‘순수’ 신인 선수로, 순수 신인 선수가 2년차에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은 2007년 한화와 1억원에 계약한 류현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5년 이후 역대 신인왕들의 해당 시즌과 이듬해의 연봉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 이전의 경우 연봉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 2005년 이후 KBO 신인왕의 연봉 변화 (인상액/인상율)
– 2005년(오승환) : 2,000만원 → 6,500만원 / 4,500만원(225.0%)
– 2006년(류현진) : 2,000만원 → 1억원 / 8,000만원(400.0%)
– 2007년(임태훈) : 2,000만원 → 6,000만원 / 4,000만원(200.0%)
– 2008년(최형우) : 5,000만원 → 1억원 / 5,000만원(100.0%)
– 2009년(이용찬) : 2,400만원 → 5,900만원 / 2,500만원(104.2%)
– 2010년(양의지) : 2,400만원 → 7,200만원 / 4,800만원(200.0%)
– 2011년(배영섭) : 2,600만원 → 7,000만원 / 4,400만원(169.2%)
– 2012년(서건창) : 2,400만원 → 7,700만원 / 5,300만원(220.8%)
– 2013년(이재학) : 5,000만원 → 1억 2,500만원 / 7,500만원(150.0%)
– 2014년(박민우) : 9,500만원 → 1억 9,000만원 / 9,500만원(100.0%)
– 2015년(구자욱) : 2,700만원 → 8,000만원 / 5,300만원(196.3%)
– 2016년(신재영) : 2,700만원 → 1억 1000만원 / 8,300만원(307.4%)
▶ 2005년 이후 KBO 신인왕의 연봉 변화 (인상액 순)
1. 박민우(2014) : 9,500만원 (100.0%)
2. 신재영(2016) : 8,300만원 (307.4%)
3. 류현진(2006) : 8,000만원 (400.0%)
4. 이재학(2013) : 7,500만원 (150.0%)
5. 서건창(2012) : 5,300만원 (220.8%)
5. 구자욱(2015) : 5,300만원 (196.3%)
7. 최형우(2008) : 5,000만원 (100.0%)
8. 양의지(2010) : 4,800만원 (200.0%)
9. 오승환(2005) : 4,500만원 (225.0%)
10. 배영섭(2011) : 4,400만원 (169.2%)
▶ 2005년 이후 KBO 신인왕의 연봉 변화 (인상율 순)
1. 류현진(2006) : 400.0% (8,000만원)
2. 신재영(2016) : 307.4% (8,300만원)
3. 오승환(2005) : 225.0% (4,500만원)
4. 서건창(2012) : 220.8% (5,300만원)
5. 양의지(2010) : 200.0% (4,800만원)
5. 임태훈(2007) : 200.0% (4,000만원)
7. 구자욱(2015) : 196.3% (5,300만원)
8. 배영섭(2011) : 169.2% (4,400만원)
9. 이재학(2013) : 150.0% (7,500만원)
10. 이용찬(2009) : 104.2% (2,500만원)
2005년 이후 신인왕의 연봉 변화를 살펴보면 이듬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경우는 올해 신재영을 포함해 총 5번이 있었습니다. 인상액 기준으로는 NC 박민우가 9,500만원으로 최다, 인상율로는 류현진이 400%로 최다입니다. 인상액과 인상율 2위는 모두 신재영입니다. 박민우와 류현진이 신인왕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신재영도 앞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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