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6년 12월 13일 홈페이지에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12월 둘째주 화요일. KBO 연감에 나와있는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이 있는 날입니다. 연감을 조금 더 살펴보면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BEST10을 투표인단이 선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팬들이 우스갯 소리로 인기투표라고도 하지만 프로야구 원년부터 매년 시상한 역사가 있는 시상식입니다.
올해 골든글러브에서는 니퍼트가 최초 수상이자 최다득표로 투수 부문을 수상했고 배터리를 이룬 양의지가 포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내야는 테임즈-서건창-최정-김재호, 외야는 최형우-김재환-김주찬, 지명타자는 김태균이 수상했습니다.
▶ 2016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 투수 : 니퍼트(314표). 첫 수상. *최다 득표
– 포수 : 양의지(312표). 3년 연속 수상
– 1루수 : 테임즈(244표). 2년 연속 수상. *외국인 최초 연속 수상
– 2루수 : 서건창(122표). 2회 수상
– 3루수 : 최정(138표). 4회 수상
– 유격수 : 김재호(198표). 2년 연속 수상
– 외야수 : 최형우(311표). 4회 수상
– 외야수 : 김재환(202표). 첫 수상
– 외야수 : 김주찬(100표). 첫 수상
– 지명타자 : 김태균(215표). 3회 수상. *지명타자 최초 수상
▶ MVP 중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경우
– 1982년 : 박철순(OB) → 투수 골든글러브 황태환(OB)
– 1998년 : 우즈(OB) → 1루수 골든글러브 이승엽(삼성)
* 1982년은 수비 지표 기준 시상
* 외국인선수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호세(롯데/1999년)
▶ 골든글러브를 최다 수상자
1. 10회 : 이승엽
2. 8회 : 한대화, 양준혁
3. 7회 : 김동수, 이병규
4. 6회 : 김성한, 김한수, 선동열, 이종범, 홍성흔
5. 5회 : 장효조, 박정태, 이순철, 장종훈, 김재박, 이만수, 박진만
▶ 골든글러브를 연속 수상자
1. 7년 연속 : 이승엽
2. 6년 연속 : 한대화
3. 5년 연속 : 이만수, 김성한, 장효조
4. 4년 연속 : 김재박, 선동열, 김한수, 홍성흔, 손아섭
5. 3년 연속 : 정구선, 이광은, 김성래, 이강돈, 이정훈, 이순철, 김동수, 김기태, 박재홍, 홍현우, 양준혁, 이병규, 김현수, 강민호, 최정, 강정호, 박병호, 양의지
▶ 멀티포지션 수상자
1. 3개 포지션 :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2. 2개 포지션 : 김용희(3루수, 지명타자), 유승안(포수, 지명타자), 김용철(1루수, 지명타자), 이순철(3루수, 외야수), 이종범(유격수, 외야수), 김동주(3루수, 지명타자), 김재현(외야수, 지명타자), 홍성흔(포수, 지명타자), 이승엽(1루수, 지명타자), 이병규(외야수, 지명타자), 김태균(1루수, 지명타자)
*지명타자 제외시 장종훈, 양준혁, 이순철, 이종범
▶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 1999년 : 박정태
– 2000년 : 이승엽
– 2001년 : 이병규
– 2002년 : 없음
– 2003년 : 없음
– 2004년 : 정민태/송진우
– 2005년 : 조웅천/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 2006년 : 이진영/손민한
– 2007년 : 박용택
– 2008년 : 한화이글스 선수단
– 2009년 : 이대호
– 2010년 : 봉중근
– 2011년 : 박용택
– 2012년 : 김태균
– 2013년 : 조성환
– 2014년 : 김광현
– 2015년 : 강민호
– 2016년 : 박정권
한편, 1999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자선/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야구선수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시상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비교하자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 유일하게 2회 수상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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