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스토브 리그, 모두의 관심은 FA계약과 외국인 선수 계약입니다.
그 중에도 올해는 장수 외국인 선수로 야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니퍼트, 소사, 해커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며 세 선수의 거취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KBO 리그와 결별이 유력해진 세 선수의 KBO리그에서의 기록을 돌아보겠습니다.
▶ 니퍼트, 소사, 해커의 KBO 통산 기록
- 니퍼트 : 8시즌, 214경기, 102승 51패, 1291.1이닝, 1082탈삼진, ERA 3.59, FIP 4.12, WHIP 1.29, ERA+ 130.6, WAR 33.26
- 소사 : 7시즌, 194경기, 68승 60패, 1197이닝, 963탈삼진, ERA 4.32, FIP 3.85, WHIP 1.34, ERA+ 110.0, WAR 23.73
- 해커 : 6시즌, 151경기, 61승 37패, 935.2이닝, 675탈삼진, ERA 3.67, FIP 4.43, WHIP 1.20, ERA+ 134.1, WAR 24.12
니퍼트와 소사, 해커는 각각 8시즌, 7시즌, 6시즌 KBO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정도 오랜 기간 뛴 외국인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로 분류하지 않고 내국인 선수로 포함해야 한다는 '니퍼트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만큼 아쉬운 작별을 준비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역대 KBO 외국인 선수 WAR 순위
#1. 36.64 - 데이비스 (7시즌/중견수)
#2. 33.68 - 리오스 (6시즌/투수)
#3. 33.26 - 니퍼트 (8시즌/투수)
#4. 24.88 - 밴 헤켄 (6시즌/투수)
#5. 24.60 - 우즈 (5시즌/1루수)
#8. 23.73 - 소사 (7시즌/투수)
#9. 23.00 - 테임즈 (3시즌/1루수)
#10. 20.50 - 브룸바 (5시즌/좌익수)
니퍼트와 해커, 소사는 역대 외국인 선수 WAR 순위에서 각각 3위, 7위, 8위에 올라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더 KBO에서 뛸 수 있다면, 최소 1계단씩은 순위가 상승할 수 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 2011년 기록
- 니퍼트(두산) : 29경기, 187이닝, 15승, 150탈삼진, ERA 2.55, WAR 6.09
▶ 2012년 기록
- 소사(기아) : 23경기, 147.1이닝, 9승, 104탈삼진, ERA 3.54, WAR 3.02
▶ 2013년 기록
▶ 2014년 기록
▶ 2015년 기록
▶ 2016년 기록
▶ 2017년 기록
▶ 2018년 기록
- 소사(LG) : 27경기, 181.1이닝, 9승, 181탈삼진, ERA 3.52, WAR 4.97
소사는 역대 투수 WAR 61위로 태평양의 레전드 박정현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963개의 탈삼진은 역대 37위, 1197이닝은 역대 47위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KBO리그에서 뛴 7년 내내 승운은 별로였다는 점입니다.
니퍼트는 자신이 뛰었던 지난 8년간 양현종을 제치고 투수 WAR 1위에 올랐고, 소사는 자신이 뛰었던 지난 7년간 투수 WAR 5위, 해커는 자신이 뛰었던 지난 6년간 양현종에 이어 투수 WAR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지난 5년간 투수 WAR TOP 5
#1. 28.64 - 양현종 (5시즌)
#2. 20.30 - 해커 (5시즌)
#3. 20.07 - 니퍼트 (5시즌)
#4. 19.36 - 켈리 (4시즌)
#5. 18.83 - 소사 (5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