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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메이저리그 스토리

[20131027] 끝내기 주루방해, 월드시리즈 3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by j제이디 2013. 10. 28.

 

 

보스턴 레드삭스 (1승 2패)   4 :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승 1패)

  

 

 시리즈가 1대1 타이를 이루고 있는 상황, 3차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가 있습니다. 6회가 끝났을 때, 경기는 2-2 동점. 8회가 끝나고 9회 정규이닝 단 1이닝만을 남겨두었을 때도 경기는 4-4 동점.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3차전, 누구도 경기가 그렇게 끝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2013 켈리 : 37경기 / 10승 5패 / 124.0이닝 / 2.69 / 0.259(피안타율) / 1.35(WHIP)

2013 피비 : 23경기 / 12승 5패 / 144.2이닝 / 4.17 / 0.238(피안타율) / 1.15(WHIP)

 

2013 PS 켈리 : 3경기 / 0승 1패 / 16.1이닝 / 4.41 / 18피안타 / 13탈삼진 6볼넷

2013 PS 피비 : 2경기 / 0승 1패 / 8.2이닝 / 8.31 / 10피안타 / 4탈삼진 3볼넷

 

 월드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에 홈팀인 세인트루이스는 조 켈리를, 원정팀인 보스턴은 제이크 피비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13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를 해오고 있었기에 양팀의 타선이 침제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난타전을 예상했습니다.

 

 예상대로 세인트루이스는 무려 12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4개의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보스턴은 6개의 안타에 그쳤고 똑같이 4개의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피비가 먼저 4이닝만을 던지고 2실점 강판되었고, 켈리도 5.1이닝 2실점으로 내려가면서 승부는 불펜에 의해 갈라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13 포스트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들의 시구로 월드시리즈 3차전 시작합니다.

루 브락-밥 깁슨-레드 세인딘스트-아지 스미스

 

 

  경기 주요 장면 동영상

 

  1회

 

 


 

(1사 2루. 할러데이의 선취 1타점 적시타. 1-0 세인트루이스 리드)

 

 

 


 

(계속된 찬스. 몰리나의 추가 1타점 적시타. 2-0 세인트루이스 리드)

 

 

 

  2회

 

 


 

(경기 초반,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카펜터의 호수비)

 

 

 

  5회

 

 


 

(공격의 물꼬를 트는 보가츠의 3루타. 벨트란의 조금 아쉬운 수비)

 

 

 


 

(1사 1,3루. 대타 카프의 1타점 내야 땅볼. 2-1 보스턴 추격)

 

 

 

  6회

 

 


 

(1사 1,3루.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나바의 1타점 적시타. 2-2 경기는 동점)

 

 

 

  7회

 

 


 

(6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의 반격. 홀리데이의 2타점 2루타. 4-2 세인트루이스 리드)

 

 

 

  8회

 

 


 

(1사 만루. 조기투입된 로젠달에게 1타점을 뽑아내는 나바. 4-3 보스턴 추격)

 

 

 


 

(계속된 찬스. 보가츠의 동점 적시타. 4-4 다시 동점.)

 

 

 

  9회

 

 


 

(끝내기 주루방해를 당한 앨런 크레이그. 5-4 세인트루이스의 3차전 승리. 시리즈 2-1리드)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번째 끝내기 주루방해. 1-1로 시리즈가 타이를 이룬 상황, 3차전을 이기면 88.9%의 확률로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매우 진귀한 승리.

 

 오늘 경기는 위기를 넘기면 찬스가 오지만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된다는 야구의 정설을 증명하는 경기. 여러 차례의 위기와 찬스가 두 팀에게 찾아왔지만, 결국 승부는 주루방해. 4차전 선발은 세인트루이스 랜스 린, 보스턴 클레이 벅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