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는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맏형 민국이, 성선비 성준, 먹방 윤후, 귀요미 준수, 홍일점 지아까지. 아이들과 아빠가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는 훈훈하고 따듯한 웃음을 주고 있다.
(MBC 공식 유투브 채널, 오늘의 이야기 다시보기)
눈에 띄지는 않지만 어린이 답지 않은 배려와 마음씀씀이를 보여주는 성선비 성준의 모습이 지난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보여졌다.
아빠와 함께 맛있는 국수는 만드는 과정, 동생 성빈이 삶은 소면에 그만 소금을 뿌리고 만다.
이 장면 이후 화가난 아빠 성동일이 화를 내게 되고, 이제껏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던 빈이는 머쓱하게 돌아서고 만다.
이때 갑자기 소면 한웅큼을 집어들고 입으로 삼키는 빈이. 갑자기 준이마저 왜이러나 하는 순간, 이것은 의기소침한 동생 빈이를 향한 배려임을 알게된다.
소금을 뿌려버린 소면을 동생을 위해 맛있다며 먹는, 이제 겨우 8살 어린 꼬마. 왜 성선비라고 부르는지, 성준이가 얼마나 바르게 자라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덕분에 동생 빈이도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었네요.
이 어린 아이를 통해 배려가 뭔지 배우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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