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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스포츠 뉴스

24-1, 연승 브레이커 밀워키와 우승 확정한 골든스테이트?

by j제이디 2015. 12. 15.

미국 시간으로 지난 12월 12일, 밀워키 벅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9연승이자 2015-2016 시즌 개막이후 25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15패로 승률 37.5%에 불과하던 밀워키였지만 13일간 원정 7연전에, 전날 보스턴과의 2차 연장을 치른 피곤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08-95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로 밀워키의 '연승 브레이커' 본능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첫 패를 바라는 밀워키 홈팬들. 결국 티셔츠의 숫자대로 골든스테이트는 24승 1패,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연승 브레이커 밀워키 벅스


1972년 : LA 레이커스 34연승 저지

1973년 : 보스턴 셀틱스 13연승 저지

1983년 : 필라델피아 76ers 15연승 저지

2007년 : 샌안토니오 스퍼스 14연승 저지

2011년 : 댈러스 매버릭스 13연승 저지

2015년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9연승 저지



연승 브레이커 밀워키, 우승 제조기 밀워키


1971-1972 시즌 : LA 레이커스 우승

1973-1974 시즌 : 보스턴 셀틱스 우승

1982-1983 시즌 : 필라델피아 76ers 우승

2006-2007 시즌 : 샌안토니오 스퍼스 우승

2010-2011 시즌 : 댈러스 매버릭스 우승

2015-2016 시즌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승?



10연승 이상 두자리수 연승을 이어가던 팀 중 밀워키 벅스에 연승을 저지당한 팀들은 모두 해당 시즌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리고 29연승 도전의 길목에서 밀워키에게 연승을 저지당한 골든스테이트 역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팀입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할 경우 백투백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역대 NBA 백투백 챔피언 (BAA, ABA 제외)


1951-1954 (3) :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1958-1966 (8) : 보스턴 셀틱스

1967-1969 (2) : 보스턴 셀틱스

1986-1988 (2) : LA 레이커스

1988-1990 (2) :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1990-1993 (3) : 시카고 불스

1993-1995 (2) : 휴스턴 로케츠

1995-1998 (3) : 시카고 불스

1999-2002 (3) : LA 레이커스

2008-2010 (2) : LA 레이커스

2011-2013 (2) : 마이애미 히트



이번시즌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할 경우 지난해 MVP였던 스테판 커리의 백투백 MVP 역시 유력해 보입니다. 



역대 NBA 백투백 MVP


1960-1963 (3) : 빌 러셀 (보스턴 셀틱스)

1965-1967 (2) : 윌트 체임벌린 (필라델피아 76ers)

1970-1972 (2) : 카림 압둘자바 (밀워키 벅스)

1975-1977 (2) : 카림 압둘자바 (LA 레이커스)

1981-1983 (2) : 모제스 말론 (휴스턴 로케츠 / 필라델피아 76ers)

1983-1986 (3) : 래리 버드 (보스턴 셀틱스)

1988-1990 (2) : 매직 존슨 (LA 레이커스)

1990-1992 (2) : 마이클 조던 (시카고 불스)

2001-2003 (2) : 팀 던컨 (샌안토니오 스퍼스)

2004-2006 (2) : 스티브 내쉬 (피닉스 선즈)

2008-2010 (2) : 르브론 제임스 (클리브랜드 캐빌리어스)

2011-2013 (2) :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히트)



역대 NBA 백투백 챔피언 & 백투백 MVP


1960-1963 (3) : 보스턴 셀틱스 / 빌 러셀

1990-1992 (2) : 시카고 불스 / 마이클 조던

2011-2013 (2) : 마이애미 히트 / 르브론 제임스



밀워키 벅스에게 29연승을 저지당한 골든스테이트지만 여전히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연 밀워키의 연승 브레이커&우승 제조기 본능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지, 보스턴 셀틱스-빌 러셀, 시카고 불스-마이클 조던, 마이애미 히트-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스테판 커리가 역대 4번째로 NBA 백투백 챔피언&MVP에 오를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의 결말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