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 뉘른베르크의 경기에서는 피파의 구호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나왔습니다. 브레멘이 2-0으로 앞선 74분, 브레멘의 아론 훈트는 박스 정면으로 뛰어들어가던 중 동료 선수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에게 패스를 받는 순간 상대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난 아론 훈트는 주심에게로 달려가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 아니라 혼자서 넘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한 주심의 판정을 번복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상대의 발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심판이 페널티킥으로 선언하면 굳이 이를 번복하도록 주심에게 말할 필요가 없고 이 경우 반칙을 유도한 선수가 잘한 것으로, 심판이 잘못한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제 훈트는 이 모든 것보다 페어플레이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며 상대선수와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론 훈트의 훈훈한 영상을 보여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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