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7일 vs 롯데, 장기영의 시즌 첫 홈런>
1.홈런
2010년 7월 7일 경기가 모두 끝난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는 모두 50명이다
그 중에서 홈런이 없는 선수는 딱 2명, 두산의 오재원과 KIA의 이용규 뿐이다
장기영의 7월 7일 마산 롯데전 홈런은, 2008년 타자 전향 이후, 92경기-310타석 만에 나온 생애 첫 홈런이었다
[물론, 2001~2003시즌 동안에 투수로도 단 4경기-3이닝 뿐이었지만, 피홈런도 없었다]
그나마 KIA 이용규는 통산 6홈런이 있다. 2604타석-6홈런을 기록중이니까, 434타석[대략 풀타임 1시즌] 당 1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그나마도, 2005년에 한 시즌 5개의 홈런으로 거포본능을 보여준 이후로[-_-] 2006년 1홈런 이후 4년간 홈런이 없다
반면 두산 오재원의 경우, 홈런에 있어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통산 342경기-861타석 동안 홈런이 없다
통산 포지션이 1루수 최다 출장인 선수가 홈런이 없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신개념 1루수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500타석 이상 출장 선수 중 홈런이 없는 현역 선수는 오재원과 함께, 김선빈이 유이하다
김선빈은 통산 248경기-645타석 무홈런으로 오재원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정말 홈런 구경하기 힘든 선수다
이 선수들에 비하면, LG 이대형(2436타석-4홈런), SK 조동화(1567타석-5홈런), 두산 이종욱(2152타석-7홈런)은 거포라고 볼 수 있다
장기영의 생애 두번째 홈런, 이용규의 2006년 이후 첫 홈런, 김선빈과 오재원의 생애 첫 홈런 중 어떤 홈런을 보는게 가장 빠를까...?
혹시나...셋 다 못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아닌 걱정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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