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 사랑하는 지희에게 * 이 글은 2017년 6월 16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우리가 결혼한지도 벌써 3년째, 함께하는 당신의 생일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네. 문득 작년 당신의 생일이 생각이나. 우리 결혼하고 함께 맞는 당신의 첫번째 생일이었지만 부끄러운 내 손에는 작은 엽서 한장만이 들려 있었지. 좋은 일 한다고 늘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정작 당신에게는 작은 선물하나 챙겨주지 못했었지. 그런데도 당신은 그 짧은 엽서 한장에 진심으로 기뻐했고 감동했었지. 엊그제 같았던 그 일이 벌써 일년 전의 일이라니 새삼스럽게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감을 느껴. 그래도 올해는 당신이 좋아할 작은 선물을 함께 전할 수 있으니 조금이나마 내 맘이 놓이네.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점 변해가는 당신의 모습에 늘 고마움을 .. 2017.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