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패배한 기아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투수 양현종이 지난해 MVP의 위엄을 보여주며 7이닝 1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고, 타선은 16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 하이라이트
▶ 스코어보드
전날 고졸 신인 역대 최초 개막전 첫타석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KT위즈 강백호. 그러나 오늘은 아쉬운 수비로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로하스의 호수비로 경기를 시작한 KT는 김주찬의 타구를 실책성 플레이로 놓쳐버린 강백호의 수비로 선취점을 내주게 됩니다. 경기 초반이었지만 이 장면이 경기를 가른 장면으로 보였습니다.
1회 무려 6점을 득점한 기아는 김선빈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이명기가 3안타, 나지완이 2안타 3타점, 이범호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여유있는 점수차가 되자 정성훈이 교체 투입, KBO 최다 출장 신기록을 이어갔고, 백용환, 최원준, 유재신, 황윤호까지 투입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황재균에서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옥의 티였습니다. 뒤이어 문경찬과 유승철도 첫 출장을 했습니다.
▶ 오늘의 기록
4타석을 소화한 나지완이 기아 타이거즈 통산 최다 타석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이거즈 전체로 보면 김상훈에 이어 8위, 역대로 보면 김성래에 이어 8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300홈런 & 1000타점 (홈런 순)
1. 이승엽 : 467홈런, 1498타점
2. 양준혁 : 351홈런, 1389타점
3. 장종훈 : 340홈런, 1145타점
4. 이호준 : 337홈런, 1265타점
5. 심정수 : 328홈런, 1029타점
6. 송지만 : 311홈런, 1030타점
7. 이범호 : 310홈런, 1058타점
8. 박재홍 : 300홈런, 1081타점
2홈런 5타점을 추가한 이범호는 이미 KBO의 레전드입니다. 통산 최다홈런 8위, 타점 10위, 타이거즈 역대 홈런 6위, 타점 7위, 기아 소속으로는 홈런 2위, 타점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기아' 통산 홈런, 타점 1위는 나지완)
- 타이거즈 다승 순위
1. 이강철 : 152승
2. 선동열 : 146승
3. 조계현 : 126승
4. 양현종 : 108승
5. 이대진 : 100승
1승을 추가한 양현종은 통산 108승으로 타이거즈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로 한정하면 2위 윤석민과 31승 차이로 양현종이 단연 1위입니다. KBO 전체로 보면 다승 순위 22위로, 공동 20위인 장호연, 김광현과 단 1승 차이입니다.
- 타이거즈 이닝 순위
1. 이강철 : 2204.2이닝
2. 조계현 : 1823.1이닝
3. 선동열 : 1467.0이닝
4. 양현종 : 1451.2이닝
5. 김정수 : 1394.0이닝
어느새 12년차인 양현종은 투구이닝도 선동열 선수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기아로 한정하면 단연 1위, 전체로 봐도 주형광에 이어 28위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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