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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6

LA 다저스, 40년만의 2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워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막강한 밀워키의 불펜이 모두 대기한 원정경기. 쉽지 않아 보였던 승리는 뷸러의 호투에 벨린저와 푸이그의 홈런에 테일러의 호수비까지. NLCS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보스턴으로 이동 해 이틀 휴식 후 월드시리즈에 나섭니다. ▶ LA다저스 최근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 1977 (vs NYY) & 1978 (vs NYY) - 2017 (vs HOU) & 2018 (vs BOS) 다저스가 40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977년과 1978년의 상대팀은 모두 뉴욕 양키즈였고 2년 연속 2승 4패로 패배,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ALCS에서 만약 휴스턴이 승리했다면 40년.. 2018. 10. 21.
커쇼의 포스트시즌, 언제 위험했을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4.08) 평균자책점이 정규시즌(2.39) 보다 1.69나 더 높았습니다. 200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중 조정방어율(ERA+) 역대 1위인 커쇼는 왜 포스트시즌만 되면 정규시즌과 다른 투수가 되고 말았을까요. 커쇼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살펴보며 어느 상황이 안좋았는지, 어떻게 해야 밀워키와의 NLCS 1차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PS 시리즈별 성적 (ERA / WHIP / K/BB / HR/9)- DS : 3.72 / 1.018 / 4.94 / 1.2 (72.2이닝)- CS : 4.75 / 1.152 / 2.57 / 1.3 (41.2이닝)- WS : 4.02 / 0.894 / 3.40 / 1.1 (15.2이닝) 커쇼의 포스.. 2018. 10. 12.
최고의 피칭, 커쇼 NLDS 1차전 8이닝 무실점 어제 애틀란타와의 NLDS 1차전,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던 LA 다저스는 오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며 시리즈 전적을 2-0으로 만들었습니다. 늘 가을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커쇼지만 애틀란타에게는 유독 강한 모습이었는데(2경기 2승 ERA 0.69) 오늘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역대 커쇼의 가을 야구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게임스코어 기준, 오늘 81) ▶ 커쇼의 포스트시즌 25번째 경기 #1. 2008 NLCS 2차전 (vs PHI) : 1.2이닝 0실점 (구원) #2. 2008 NLCS 4차전 (vs PHI) : 0.1이닝 1실점 (구원 – 홀드) #3. 2009 NLDS 2차전 (vs STL) : 6.2이닝 2실.. 2018. 10. 6.
가을에도 커쇼, 완벽한 피칭 * 이 글은 2016년 10월 17일에 홈페이지에 작성한 것을 옮겼습니다.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켈리 젠슨의 무실점 투구로 시카고 컵스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리즈 전적 0-1로 뒤지고 있던 LA 다저스는 10일 동안 4경기를 뛰게 되는 커쇼의 선발 경기에서 지게 된다면 시리즈를 그대로 내줄 수도 있던 다저스였기에 오늘 경기 커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커쇼는 혹사에 가까운 강행군에도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끊어냈고 특히 7회 징크스를 이겨내며 스스로를 증명해냈습니다. ▶ 커쇼의 포스트시즌 잔혹사 (누적 ERA)#1. 2008 NLCS 2차전 (vs PHI) : 1.2이닝 0실점 ERA 0.00 (구원)#2. 2008 NLCS 4차전 (vs.. 2017. 8. 2.
BIG-GAME PITCHER, 범가너는 무엇을 던졌나? * 이 글은 2016년 10월 7일에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27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리그 에이스급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그러나 ‘에이스’라는 단어로 범가너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 선수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빅게임 피쳐(BIG-GAME PITCHER)’입니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투수이지만 포스트 시즌이 되면 범가너는 역대 최고의 빅게임 피쳐로 불리는 밥 깁슨, 커트 실링, 마리아노 리베라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한 경기에 모든 것이 걸려있는 .. 2017. 8. 2.
이쯤에서 다시보는 "우짜노" * 이 글은 2016년 10월 19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가을야구 징크스를 깨버린 클레이튼 커쇼가 연일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일간 4경기에 선발, 구원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 2승 1세이브를 거둔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LA 다저스도 이전과 다른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30년 전인 1984년, 우리에게도 슈퍼 에이스가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5경기 등판에 4승 1패 1세이브. 혼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故 최동원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가을에 더욱 불타오르는 메이저리그의 전설들과 함께 최동원 선수의 기록을 돌아보겠습니다. ▶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 1988 오렐 허샤이저 (NLCS MVP, WS MVP)#.. 2017.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