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와 스포츠/메이저리그 스토리

[20131016] 저스틴 벌렌더 vs 존 랙키 ALCS 3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by j제이디 2013. 10. 1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승 2패)   0 : 1   보스턴 레드삭스 (2승 1패)

 

 

 

(벌렌더, 랙키, 오티즈, 카브레라, 필더. 그 누구도 아닌 오늘은 나폴리)

 

 

 1차전을 잡은 디트로이트, 끌려가던 2차전을 뒤집은 보스턴. 시리즈는 1-1 타이가 되었고,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 디트로이트는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벌렌더를, 보스턴은 랙키를 앞세워 시리즈 리드를 노렸습니다.

 

벌렌더 : 8이닝 1실점 / 4피안타(1홈런) / 10탈삼진 1볼넷

존 랙키 : 6.2이닝 0실점 / 4피안타 / 8탈삼진 0볼넷

 

 


 

(6.2이닝 무실점. 존 랙키의 '장군')

 

 

 


 

(8이닝 1실점. 저스틴 벌렌더의 '멍군')

 

 

 

 양팀 선발은 에이스다운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려 8이닝을 던져준 벌렌더는 6타자 연속 탈삼진을 포함해 오늘 1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나폴리에게 던진 정확히 100번째 공이 문제였습니다. 2013 포스트시즌 완벽한 '벌렌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벌렌더이기에 너무나 아쉬운 공이었습니다.

 

2013 PS 벌렌더 : 3경기 / 23이닝 1실점 / 0.39 / 1승 1패 / 31탈삼진 3볼넷 / 0.127(피안타율) / 0.57(WHIP)

 

 

 


 

(오늘 승리에 필요했던 단 한점) 

 

 

 

 나폴리의 한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보스턴은 존 래키가 6.2이닝, 브리슬로가 0.2이닝, 타자와가 0.1이닝 그리고 우에하라가 1.1이닝을 이어 던지며 나폴리가 만들어준 한점을 승리로 바꿔놓았습니다.

 

 


(우에하라 고지의 경기를 마무리짓는 삼진)

 

 

 보스턴의 영봉승으로 1차전을 내주고 불리하게 시작했던 보스턴이 시리즈를 뒤집으로 2-1로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 4차전 선발은 보스턴이 제이크 피비, 디트로이트는 덕 피스터를 예고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한 디트로이트는 누가 나와도 에이스급이고, 기세를 탄 보스턴의 피비도 만만치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내일 4차전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코메리카파크의 정전)

 

 

 한편 경기가 펼쳐진 디트로이트의 홈 코메리카파크는 2회 정전으로 17분간 경기가 지연되는 보기드문, 나와서는 안될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17분을 제외하면 팽팽한 투수전의 백미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내일, 기대되는 4차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