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흔들바위

흔들바위

산채정식전문점인 봉평 '흔들바위'는 맛집이기도 하지만 숙소인 '위드랜드'와도 가까워서 겸사겸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오후 3시 10분~4시 30분이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 오후 5시에 방문했습니다. 

 

 

비도 오고, 브레이크 타임이 막 끝난지라 주차 공간은 여유있었습니다. 

멋진 입간판 뒤로 1박을 했던 숙소 '위드랜드 평창'도 보입니다. 

비가 그친 날이라 경치가 더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산채정식이 기본인데, 여기에 고등어구이를 추가하느냐, 간장게장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나물을 포함한 반찬들을 무한리필 해주시고, 고등어 구이나 게장의 양이 넉넉하기 때문에 결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무난한 솔잎고등어산채정식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먼저 만병차가 멋스러운 잔에 담겨 나옵니다.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만병초로 차를 만들어 내어주시는 것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식당 내부는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약초들을 소개한 그림들 가운데 사장님 내외분의 사진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아내분은 음식을 하시는 것 같고, 남편분이 홀을 보시는데,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친절히 반찬 리필도 해주십니다. 

 

조금 기다리면 든든한 산채정식이 차려집니다. 

샐러드와 감자떡 부터, 고비, 당귀, 취나물, 꽈리고추 등 다양한 나물은 물론 메인인 고등어구이와 황태구이까지 푸짐하고 맛있는 한상입니다. 

 

반찬이나 나물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것 같고, 밥도 여름과 겨울이 다른데, 강황밥으로 나와 식감은 물론이고 색감도 좋았습니다. 

당연히 된장찌개와 다른반찬들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흔들바위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 (무이리 837)

매일 10시 30분~20시까지 (오후 3시 10분~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위드랜드 평창, 휘닉스파크 근처

 

 

강원도 여행을 하며 가본 식당 중 손에 꼽을 정도의 맛집인 '흔들바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푸짐한 한정식 한상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