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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270

가을에도 커쇼, 완벽한 피칭 * 이 글은 2016년 10월 17일에 홈페이지에 작성한 것을 옮겼습니다.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켈리 젠슨의 무실점 투구로 시카고 컵스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리즈 전적 0-1로 뒤지고 있던 LA 다저스는 10일 동안 4경기를 뛰게 되는 커쇼의 선발 경기에서 지게 된다면 시리즈를 그대로 내줄 수도 있던 다저스였기에 오늘 경기 커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커쇼는 혹사에 가까운 강행군에도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끊어냈고 특히 7회 징크스를 이겨내며 스스로를 증명해냈습니다. ▶ 커쇼의 포스트시즌 잔혹사 (누적 ERA)#1. 2008 NLCS 2차전 (vs PHI) : 1.2이닝 0실점 ERA 0.00 (구원)#2. 2008 NLCS 4차전 (vs.. 2017. 8. 2.
다저스를 구한 커쇼와 젠슨의 인연 * 이 글은 2016년 10월 14일 홈페이지에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한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LA 다저스가 켈리 젠슨과 클레이튼 커쇼의 연투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의 오늘 경기는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혈투였으나 단연 돋보인 것은 젠슨의 7회 등판 2.1이닝 51구 투구와 하루 쉰 커쇼의 0.2이닝 마무리였습니다. 켈리 젠슨 – 저스틴 터너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NLDS 등판 내용– 1차전 : 5.0이닝-3실점, ERA 5.40, 101구, 승리 (선발)– 4차전 : 6.2이닝-5실점, ERA 6.17, 110구, (선발) *3일 휴식– 5차전 : 0.2이닝-0실점, ERA 0.. 2017. 8. 2.
BIG-GAME PITCHER, 범가너는 무엇을 던졌나? * 이 글은 2016년 10월 7일에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27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리그 에이스급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그러나 ‘에이스’라는 단어로 범가너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 선수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빅게임 피쳐(BIG-GAME PITCHER)’입니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투수이지만 포스트 시즌이 되면 범가너는 역대 최고의 빅게임 피쳐로 불리는 밥 깁슨, 커트 실링, 마리아노 리베라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한 경기에 모든 것이 걸려있는 .. 2017. 8. 2.
여전히 진화중인 '클레이튼 커쇼' * 이 글은 2016년 10월 6일에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2016 시즌이 끝났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의 2016 시즌은 안타까운 부상이 있었지만 또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증명했습니다. 당대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의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클레이튼 커쇼 연도별 성적– 2008년 : 5승 5패, 107.2이닝, ERA 4.26, 100탈삼진, fWAR 1.5, bWAR 1.4– 2009년 : 8승 8패, 171.0이닝, ERA 2.79, 185탈삼진, fWAR 4.4, bWAR 4.7– 2010년 : 13승 10패, 204.1이닝, ERA 2.91, 212탈삼진, fWAR 4.7, bWAR 5.5– 2.. 2017. 8. 2.
R.I.P. José Fernández * 이 글은 2016년 9월 26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가 될 선수가 보트 사고로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2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7,955번째 선수로 데뷔한 페르난데스는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 51.2이닝과 64.2이닝을 투구하며 다소 주춤했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82.1이닝을 던지며 16승,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가장 높이 그의 이름을 새기던 차였습니다. (2016년 9월 25일 기준 fWAR 1위) 너무나 아쉽게 떠나버린 호세 페르난데스 선수의 명복을 빌며 그의 짧은 삶을 돌아보겠습니다. R.I.P. José Fernández.. 2017. 8. 2.
최고의 라인업을 찾아보자 * 이 글은 2016년 12월 16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FA 계약 등으로 스토브리그가 뜨겁습니다. 모든 팀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상상하는 꿈의 라인업을 완성해 보겠습니다. 재미로 만들어보는 라인업이니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스탯티즈(http://www.statiz.co.kr/)를 참고했습니다.**WAR은 종합이 아닌 타자 WAR을 기준으로 했습니다.***WAR은 144경기 기준으로 환산했습니다. ▶ MVP 수상자 라인업– 포수 : 이만수(1983) / OPS 0.932, WAR 8.72, wRC+ 170.3– 1루수 : 테임즈(2015) / OPS 1.288, WAR 10.71, wRC+ 222.3– 2루수 : 서건창(2014.. 2017. 8. 2.
최정, 최형우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 이 글은 2016년 12월 13일 홈페이지에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12월 둘째주 화요일. KBO 연감에 나와있는 골든글러브상 시상식이 있는 날입니다. 연감을 조금 더 살펴보면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BEST10을 투표인단이 선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팬들이 우스갯 소리로 인기투표라고도 하지만 프로야구 원년부터 매년 시상한 역사가 있는 시상식입니다. 올해 골든글러브에서는 니퍼트가 최초 수상이자 최다득표로 투수 부문을 수상했고 배터리를 이룬 양의지가 포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내야는 테임즈-서건창-최정-김재호, 외야는 최형우-김재환-김주찬, 지명타자는 김태균이 수상했습니다. ▶ 2016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투수 : 니퍼트(314표). 첫 수상. *최다 득.. 2017. 8. 2.
프로야구 신인왕의 이듬해 연봉 상승 2016년 프로야구 신인왕 신재영 선수가 올해(2,700만원) 보다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 1천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습니다. 신재영은 올해 프로야구 1군에 처음 출장한 ‘순수’ 신인 선수로, 순수 신인 선수가 2년차에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은 2007년 한화와 1억원에 계약한 류현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5년 이후 역대 신인왕들의 해당 시즌과 이듬해의 연봉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 이전의 경우 연봉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제외했습니다.) ▶ 2005년 이후 KBO 신인왕의 연봉 변화 (인상액/인상율)– 2005년(오승환) : 2,000만원 → 6,500만원 / 4,500만원(225.0%)– 2006년(.. 2017. 8. 2.
연령별 누적 '타자' WAR KBO WAR 시리즈 세번째 글로 연령별 누적 ‘타자’ WAR 글을 포스팅 합니다. 해당 연령까지의 ‘타자’ WAR 누적이며, 모든 기록은 스탯티즈를 참고했습니다. 이전 글 [KBO] 2016년 연령별 종합 WAR 1위, [KBO] 2016년 연령별 ‘타자’ WAR 1위는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연령별 누적 ‘타자’ WAR (누적 OPS, wRC+)– 19세 : 0.50 (정수근) / 0.555, 67.2 – 20세 : 5.97 (김재현) / 0.870, 155.1– 21세 : 9.25 (홍현우) / 0.890, 147.8– 22세 : 15.61 (김현수) / 0.934, 164.6– 23세 : 20.85 (김현수) / 0.937, 161.9– 24세 : 28.84 (이승엽) / 0.979, 1.. 2017. 8. 2.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14년부터 3년간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 선수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1,600만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7년 400만 달러, 2018년 500만 달러, 2019년 600만 달러에 2020년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되었고, 무엇보다도 마이너 거부권이 있어 테임즈에게도 상당히 좋은 계약입니다. 지난 3년간 KBO에서 전에 없는 대단한 기록을 남긴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을 돌아보겠습니다. (모든 기록은 스탯티즈 참고했습니다.) ▶ 테임즈의 아름다운 3년 (누적)-2014년 : 152안타, 37홈런, 121타점, 95득점, WAR 6.32-2015년 : 180안타,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WAR 10.71-2016년 : 140안타, 40홈런,.. 2017.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