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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메이저리그 스토리

[20131019] LA 다저스 2013시즌 마지막 경기 NLCS 6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by j제이디 2013. 10. 19.

 

 

LA 다저스 (2승 4패)   0 : 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승 2패)

 

 

 5차전을 승리했지만 LA 다저스로서는 여전히 지면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게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다저스는 올시즌 내셔널리그 최고투수이자 역대 3번째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섰다. 반면 지더라도 7차전 홈경기에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나올 수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 이미 커쇼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마이클 와카가 선발로 등판했다.

 

 

 

 

(0.64 vs 0.47)

 

 

2013 PS 와카 : 14이닝 1실점 0.64 / 17탈삼진 3볼넷 / 0.64(WHIP)

2013 PS 커쇼 : 19이닝 1실점 0.47 / 23탈삼진 5볼넷 / 0.68(WHIP)

 

 오늘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들어 무결점 피칭을 펼쳐온 와카와 커쇼. 특히 와카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였던 지난 2차전 매치에서 와카는 6.2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커쇼는 6이닝 1실점 패전투수가 되며 시리즈 초반 예상외의 2-0리드를 가져갔던 와카. 지면 탈락하는 경기 칼을 갈고 나온 커쇼. 하지만 경기는 예상밖에 너무도 일찍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와카의 완벽한 승리. 세인트루이스 월드시리즈 진출)

 

 

 

와카 : 7이닝 2피안타 0실점 / 5탈삼진 1볼넷

커쇼 : 4이닝 10피안타 7실점 / 5탈삼진 2볼넷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던지 커쇼는 커쇼답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올시즌 한번도 한이닝에 4실점을 한적이 없었는데, 3회 4실점을 기록했고 수비도 커쇼를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커쇼는 4+이닝을 투구했고, 루상에 남겨둔 주자도 모두 실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와 5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시리즈를 4-2로 승리, 월드시리즈에 선착하게 되었습니다.

 

 

 

 3회 & 5회 : 세인트루이스의 빅이닝

 


 

(3회 세인트루이스 4득점. 4-0 세인트루이스 리드)

 

 

 


 

(5회 세인트루이스 5득점. 9-0 세인트루이스 리드)

 

 

 

1번 맷 카펜터 :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번 카를로스 벨트란 :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3번 맷 홀리데이 : 5타수 무안타 2삼진

4번 야디어 몰리나 :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5번 데이빗 프리즈 :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6번 맷 아담스 :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7번 셰인 로빈슨 :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8번 피트 코즈마 : 2타수 무안타 2볼넷

 

 3번타자 맷 홀리데이가 5타수 무안타에 삼진2개 잔루를 무려 4개나 남긴 부진을 했을 뿐 투수 와카를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가을사나이 카를로스 벨트란이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고, 4~7번타자 몰리나, 프리즈, 아담스, 로빈슨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벨트란의 뒤를 잘 받쳐줬습니다.

 

 타선이 폭발하고 마운드에서는 와카가 7이닝을 단 피안타 2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결과는 당연히 승리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었습니다.

 


 

(월드시리즈행을 결정지은 마지막 아웃카운드&셀레브레이션)

 

 

 

 투&타&수비 세인트루이스의 완승

 

 오늘 양팀의 우익수는 세인트루이스의 카를로스 벨트란과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6차전에서 푸이그는 의욕만 앞선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해가되는 플레이를 한 반면 카를로스 벨트란은 자신이 왜 가을사나이로 불리는지 확실히 증명을 한 경기였습니다.

 


 

(로빈슨의 안타, 푸이그의 의욕이 앞선 송구)

 

 

벨트란(PS) : 45경기 55안타(16홈런) 37타점 44득점 / 0.337 0.449 0.724 1.173

벨트란(CS) : 26경기 30안타(8홈런) 17타점 24득점 / 0.326 0.441 0.685 1.126

 


 

(3안타 2타점 1득점. 5회 유리베 타구 환상적인 캐치. 공수 맹활약한 카를로스 벨트란)

 

 

 

 ALCS가 나폴리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NLCS는 벨트란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단 한 선수 바로 와카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2살의 루키 마이클 와카. 정규시즌 단 15경기(선발 9경기) 등판이 전부였던 와카가 시리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NLCS MVP에 오릅니다.

 


(NLCS MVP 마이클 와카)

 

 

 

 

 

 오늘 경기의 패배로 LA 다저스는 2013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패전투수가 된 클레이튼 커쇼가 없었다면 LA다저스가 지금의 이자리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불과 몇달 전에는 MVP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커쇼입니다. 류현진 선수를 비롯한 LA 다저스 모든 선수들 수고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 더욱 강해지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불과 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선발진에 역대급 포수로 불리는 야디어 몰리나, 가을사나이 카를로스 벨트란이 이끌어가는 세인트루이스의 2013시즌, 최종 결과는 무엇일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축하합니다. 세인트루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