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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스포츠 뉴스

'황제' 페더러, 20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by j제이디 2018. 1. 3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2018 호주 오픈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잡아내며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그램드슬램 20회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황제의 커리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그랜드 슬램 우승 횟수

1. 20 - 로저 페더러

2. 16 - 라파엘 나달

3. 14 - 피트 샘프라스

T4. 12 - 로이 에메르슨, 노박 조코비치

T6. 11 - 로드 레이버, 비욘 보리

8. 10 - 빌 틸든

T9. 8 - 프레드 페리, 켄 로즈월, 지미 코너스, 이반 렌들, 안드레 애거시


# 대회별 최다 우승자

- 호주 오픈(6회) : 로이 에메르슨,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 프랑스 오픈(10회) : 라파엘 나달

- 윔블던(8회) : 로저 페더러

- US 오픈(7회) : 빌 틸든, 리차드 시어스, 빌 란드


# 그랜드 슬램 최다 참가자

1. 72 - 로저 페더러

2. 70 - 라브리스 산토로

T3. 66 - 레이튼 휴이트, 미하일 유즈니

5. 65 - 펠리치아노 로페스


# 그랜드 슬램 연속 참가자

1. 65 - 로저 페더러

2. 64 - 펠리치아노 로페스

3. 59 - 페르난도 베르다스코

4. 56 - 웨인 페레이라

5. 54 - 스테판 에드베리


 페더러는 역대 그랜드슬램 최다 대회 참가이자 최다 연속 참가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랜드 슬램 최다 우승과 최다 결승 진출도 페더러의 몫입니다. 호주 오픈과 윔블던의 최다 우승 기록도 갖고 있는 그야말로 테니스의 황제입니다. 



- ATP 투어 남자 단식 다승 순위

#1. 1139승 : 로저 페더러

#2. 877승 : 라파엘 나달

#3. 786승 : 노박 조코비치

#4. 734승 : 피트 샘프라스

#5. 733승 : 안드레 애거시


-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순위

#1. 96회 : 로저 페더러

#2. 75회 : 라파엘 나달

#3. 68회 : 노박 조코비치

#4. 64회 : 피트 샘프라스

#5. 52회 : 안드레 애거시


- ATP 투어 통산 상금 순위

#1. 1,233억 : 로저 페더러

#2. 1,179억 : 노박 조코비치

#3. 1,017억 : 라파엘 나달

#4. 651억 : 앤디 머레이

#5. 463억 : 피트 샘프라스


- ATP 팬 투표 인기상 : 15회 연속(2003-2017)


- ATP 올해의 재기상 : 2017년


- ATP 스포츠맨쉽상 : 13회(2004-2009, 2011-2017)


- 국제 테니스 연맹 월드 챔피언 : 5회(2004-2007, 2009)




# 페더러가 보유한 통산 최고의 기록들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우승 20회 (2위 나달 16회)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결승 진출 30회 (2위 나달 23회)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4강 진출 43회 (2위 지미 코너스/노박 조코비치 31회)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8강 진출 52회 (2위 지미 코너스 41회)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본선 출전 72회 (2위 파브리스 산토로 70회)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10회 연속 결승 진출 (2위 로저 페더러 8회 연속)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23회 연속 4강 진출 (2위 노박 조코비치 14회 연속)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36회 연속 8강 진출 (2위 노박 조코비치 28회 연속)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3개 대회 7회 이상 파이널 & 4개 대회 5회 이상 파이널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본선 65회 연속 출전 (2위 펠리사아노 로페스 64회 연속)


-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본선 통산 332승 (2위 노박 조코비치 240승)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6회 우승 (노박 조코비치와 공동 1위)


- 윔블던 남자 단식 8회 우승 (2위 피트 샘프라스 7회)


- US 오픈 남자 단식 5회 우승 (지미 코너스/피트 샘프라스와 공동 1위)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우승 6회 (2위 이반 렌들/피트 샘프라스/노박 조코비치 5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파이널 10회 (2위 이반 렌들 9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4강 14회 (2위 이반 렌들 12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15회 출전 (2위 안드레 애거시 13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14회 연속 출전 (2위 이반 렌들 12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통산 55승 (2위 이반 렌들 39승)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파이널 46회 (라파엘 나달과 공동 1위)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50승 (2위 라파엘 나달 345승)


-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최고령 우승(34세 2개월) (2위 로저 페더러 35세 7개월)




# ATP 단식 랭킹


- ATP 단식 랭킹 1위 통산 302주 (2위 피트 샘프라스 286주)


- ATP 단식 랭킹 TOP2 통산 492주 (2위 라파엘 나달 437주)


- ATP 단식 랭킹 TOP3 통산 656주 (2위 지미 코너스 595주)


- ATP 단식 랭킹 TOP4 통산 689주 (2위 지미 코너스 669주)


- ATP 단식 랭킹 TOP5 통산 725주 (2위 지미 코너스 706주)


- ATP 단식 랭킹 237주 연속 1위 (2위 지미 코너스 160주)



#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흔히 테니스 빅4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를 꼽습니다. 이 중에서 로저 페더러는 앤디 머레이의 천적이었던 반면,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는 페더러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서는 유이한 선수들입니다. 

- 로저 페더러 VS 노박 조코비치 : 22승 23패

2007 US 오픈 결승 - 로저 페더러 승

2012 ATP 파이널 결승 - 노박 조코비치 승

2014 윔블던 결승 - 노박 조코비치 승

2014 ATP 파이널 결승 - 노박 조코비치 승

2015 윔블던 결승 - 노박 조코비치 승

2015 US 오픈 결승 - 노박 조코비치 승

2015 ATP 파이널 결승 - 노박 조코비츠 승


 노박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근소하게 열세에 있지만 그랜드슬램 급 결승에서는 2007년 US 오픈 결승에서 이긴것을 제외하고는 이후 6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배했습니다. 페더러의 기량이 하락하고 조코비치가 최고 전성기에 접어들던 2014-2015년에 큰 대회 결승에서 자주 만난 것이 페더러에게는 아쉬움으로 남겠습니다. 


-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 : 15승 23패
2006 롤랑가로스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06 윔블던 결승 - 로저 페더러 승
2007 롤랑가로스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07 윔블던 결승 - 로저 페더러 승
2008 롤랑가로스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08 윔블던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09 호주 오픈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10 ATP 파이널 결승 - 로저 페더러 승
2011 롤랑가로스 결승 - 라파엘 나달 승
2017 호주 오픈 결승 - 로저 페더러 승

 나달과의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여전히 상대전적에서는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보다 라파엘 나달과의 상대전적이 더 적지만 그랜드슬램 급 결승에서 더 많이 만났고 결승 전적은 더 좋습니다. 특히 2017 호주 오픈 결승 승리가 두 선수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격차를 벌리는 아주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이자 완벽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페더러가 못해본 것이 딱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고 다른 하나는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 남자 테니스 캘린더 그랜드슬램 (오픈 시대 이후)

#1. 로드 레이버 (1969) 

#2. 노박 조코비치 (2015-2016)


 보통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면 한해에 4개의 그랜드슬램을 모두 우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테니스연맹에서는 연도가 달라도 4개 그랜드슬램을 연속으로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합니다. 2015년 윔블던과 US 오픈, 2016년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스를 연속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남자 테니스 커리어 골든 슬램
#1. 앤드레 애거시 (1996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2. 라파엘 나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선수 생활동안 4개의 그랜드 슬램을 한번씩 우승하는 것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하며, 여기에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더하면 커리어 골든 슬램이 됩니다. 커리어 골든 슬램은 앤드레 애거시와 라파엘 나달 단 2명만이 달성한 기록입니다. 
 앤드레 애거시는 호주 오픈 4회, 롤랑가로스 1회, 윔블던 1회, US 오픈 2회 등 총 8회의 그랜드 슬램 우승에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호주 오픈 1회, 롤랑가로스 10회, 윔블던 2회, US 오픈 3회 등 총 16회의 그랜드 슬램 우승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에 성적이 좋지 않았던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식에 출전해 또 하나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