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 계약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연봉은 300만 달러에 옵션 250달러가 되겠습니다. 

옵션은 200타석에 62.5만 달러, 300타석에 62.5만 달러, 400타석에 62.5만 달러, 500타석에 62.5만 달러입니다. 

여기에 팀옵션 포기로 25만 달러도 받게 됩니다. 

▶ 강정호 ML 연도별 타석 수 

- 2015년 : 467타석 (126경기)

- 2016년 : 370타석 (103경기)

- 2017년 : 0타석

- 2018년 : 6타석 (3경기)

 강정호가 더 이상 야구 이외의 구설에 오를 사고를 치지 않고 건강하기만 한다면 최소 300타석 이상은 출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300타석만 넘겨도 옵션이 130만 달러에 달합니다. 

 2015년 15홈런(OPS 0.816), 2016년 21홈런(OPS 0.867)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내년에도 피츠버그에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신인을 출장시키기 위해 출전 기회를 못잡게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이죠. 

 그러므로 타석 수에 옵션을 붙인 것은 피츠버그 팀이 강정호를 어느정도 대우해준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 강정호 연도별 연봉 (KBO)

- 2007년 : 2,000만원

- 2008년 : 2,000만원

- 2009년 : 4,400만원

- 2010년 : 4,400만원

- 2011년 : 1억 6,000만원

- 2012년 : 1억 8,000만원

- 2013년 : 3억원

- 2014년 : 3억원

- 누적 : 10억 6,800만원

▶ 강정호 연도별 연봉 (MLB)

- 2015년 : 250만 달러

- 2016년 : 250만 달러

- 2017년 : 275만 달러

- 2018년 : 300만 달러

- 2019년 : 300만 달러(+ 250만 달러 옵션)

- 누적 : 1,375만 달러 (약 155억)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2014년까지 뛰며 누적 연봉 10억 6,800만원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내년 까지 연봉으로만 약 155억원을 받게 되고 옵션 등을 포함하면 내년까지 누적 200억원 가까운 돈을 번 셈입니다. 

 물론 광고 등 기타 수익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빅마켓이 아닌 피츠버그가 좋은 대우를 해준만큼 내년에는 부디 좋은 실력으로 보답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LA 다저스로부터 QO를 제안받은 류현진 선수의 계약 소식도 어서 들려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