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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메이저리그 스토리

2018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리스트

by j제이디 2018. 11. 10.

지난 포스팅에서는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2018 MLB 골든글러브 수상자 리스트 [링크]


오늘은 실버슬러거 수상자 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2018 NL/AL 실버슬러거 수상자

– 포수 : J.T. 리얼무토(MIA) / 살바도르 페레즈(KC)

– 1루수 : 폴 골드슈미트(ARI) / 호세 어브레유(CWS)

– 2루수 : 하비에르 바에즈(CHC) / 호세 알투베(HOU)

– 3루수 : 놀란 아레나도(COL) / 호세 라미레즈(CLE)

– 유격수 : 트레버 스토리(COL) / 프란시스코 린도어(CLE)

– 외야수 : 크리스티안 옐리치(MIL) / 무키 베츠(BOS)

– 외야수 : 데이비드 페랄타(ARI) / 마이크 트라웃(LAA)

– 외야수 : 닉 마카키스(ATL) / J.D. 마르티네스(BOS)

– 투수/지명타자 : 헤르만 마르케스(COL) / J.D. 마르티네스(BOS)


 2018년 실버슬러거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보스턴의 J.D. 마르티네스입니다. 마르티네스는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멀티 포지션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 J.D. 마르티네스 포지션별 성적

- DH (93경기/400타석) : 27홈런 79타점 AVG 0.297

- LF (32경기/140타석) : 9홈런 27타점 AVG 0.394

- RF (25경기/109타석) : 7홈런 24타점 AVG 0.370


 마르티네스하면 당연히 지명타자로 생각하고 성적도 지명타자일때가 더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좌익수나 우익수로 출장했을때 타격 성적도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지명타자와 외야수 두개 부문 모두 실버슬러거를 줘야했을까는 의문입니다. 


- DH 홈런 순위 : 46(크리스 데이비스), 36(넬슨 크루즈), 27(J.D. 마르티네스 / 에드윈 엔카나시온)

- DH OPS (200타석) : .970(J.D. 마르티네스), .941(지안카를로 스탠튼), .915(쇼헤이 오타니)

- DH wRC+ (200타석) : 152(J.D. 마르티네스), 150(지안카를로 스탠튼), 149(쇼헤이 오타니)

- DH FWAR : 2.8(크리스 데이비스), 2.7(지안카를로 스탠튼), 2.7(J.D. 마르티네스)


- OF 홈런 순위 : 38(마이크 트라웃), 31(무키 베츠), 29(저스틴 업튼), 28(조이 갈로), 27(스티븐 피스코티 / 애런 힉스)

- OF OPS (200타석) : 1.136(마이크 트라웃), 1.130(J.D. 마르티네스), 1.080(무키 베츠), .940(애런 저지), 0.858(미치 해니거)

- OF wRC+ (200타석) : 201(마이크 트라웃), 199(J.D. 마르티네스), 185(무키 베츠), 152(애런 저지), 138(미치 해니거)

- OF FWAR : 10.1(무키 베츠), 9.7(마이크 트라웃), 4.9(애런 힉스), 4.6(애런 저지), 4.5(미치 해니거)


마르티네스의 지명타자와 외야 성적 순위입니다. 각 200타석 이상인데, 타석수도 훨씬 많고 누적이 좋은 지명타자에서 실버슬러거를 받고, 외야는 트라웃, 베츠, 저지가 받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2018 NL/AL 실버슬러거 수상자 중 2회 이상 수상자

– 포수 : 살바도르 페레즈(2회)

– 1루수 : 폴 골드슈미트(4회) / 호세 어브레유(2회)

– 2루수 : 호세 알투베(5회)

– 3루수 : 놀란 아레나도(4회) / 호세 라미레즈(2회)

–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2회)

– 외야수 : 크리스티안 옐리치(2회) / 무키 베츠(2회) / 마이크 트라웃(6회)

– 외야수/지명타자 : J.D. 마르티네스(3회)


 베이스볼 레퍼런스를 보니 마르티네스의 실버슬러거 수상을 3회로 표기해주네요. 2015년은 외야수로, 올해는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총 3회 수상입니다. 


▶ 2018 NL/AL 실버슬러거 수상자 중 연속 시즌 수상자

– 1루수 : 폴 골드슈미트(2년 연속)

– 2루수 : 호세 알투베(5년 연속)

– 3루수 : 놀란 아레나도(4년 연속) / 호세 라미레즈(2년 연속)

–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2년 연속)


 호세 알투베와 놀란 아레나도가 각각 5년, 4년 연속 수상으로 현역 최다 연속 수상입니다. 트라웃은 아쉽게 작년 수상에 실패했는데, 작년에도 수상에 성공했다면 올해로 풀타임 시즌 이후 7회 연속 수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 2018 NL/AL 골든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수상자

- 포수 : 살바도르 페레즈(KC)

- 3루수 : 놀란 아레나도(COL)
- 외야수 : 닉 마카키스(ATL) / 무키 베츠(BOS)


▷ 살바도르 페레즈

- SS(2) : 2016, 2018

- GG(5) : 2013, 2014, 2015, 2016, 2018


▷ 놀란 아레나도

- SS(4) : 2015-18 (연속)

- GG(6) : 2013-18 (연속)


▷ 닉 마카키스

- SS(1) : 2018

- GG(3) : 2011, 2014, 2018


▷ 무키 베츠

- SS(2) : 2016, 2018

- GG(3) : 2016-18 (연속)


 27살 시즌을 끝낸 아레나도는 4년 연속 실버슬러거, 6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 중 최고의 선수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역대 최다 실버 슬러거 수상자

1. 12회 - 배리 본즈(외야수)

2. 10회 - 마이크 피아자(포수) / 알렉스 로드리게스(유격수 7회, 3루수 3회)

4. 9회 - 배리 라킨(유격수) / 매니 라미레즈(외야수 8회, 지명타자 1회)

6. 8회 - 칼 립켄 주니어(유격수) / 웨이드 보그스(3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외야수 7회, 지명타자 1회)

9. 7회 - 이반 로드리게스(포수) / 라인 샌드버그(2루수) / 켄 그리피 주니어(외야수) / 토니 그윈(외야수) / 데이빗 오티즈(지명타자)



▶ 실버 슬러거 라인업 (통산 성적)

- 투수 : 마이크 햄튼(5회) 16홈런, 79타점, OPS 0.650, bWAR 7.5

- 포수 : 마이크 피아자(10회) 427홈런, 1335타점, OPS 0.922, bWAR 59.6

- 1루수 : 알버트 푸홀스(4회) 633홈런, 1982타점, OPS 0.936, bWAR 100.0

- 2루수 : 라인 샌드버그(7회) 282홈런, 1061타점, OPS 0.795, bWAR 68.0

- 3루수 : 웨이드 보그스(8회) 118홈런, 1014타점, OPS 0.858, bWAR 91.4

- 유격수 : 배리 라킨(9회) 198홈런, 960타점, OPS 0.815, bWAR 70.4

- 외야수 : 배리 본즈(12회) 762홈런, 1996타점, OPS 1.051, bWAR 162.8

- 외야수 : 매니 라미레즈(8회) 555홈런, 1831타점, OPS 0.996, bWAR 69.4

- 외야수 : 켄 그리피 주니어(7회) 630홈런, 1836타점, OPS 0.907, bWAR 83.8

- 지명타자 : 데이빗 오티즈(7회) 541홈런, 1768타점, OPS 0.931, bWAR 55.3



금지 약물 복용으로 기록에 큰 의미가 없어진 선수들이 많지만, 포지션별 실버 슬러거 라인업을 보니 이름값과 기록이 대단합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실버 슬러거 10회 수상자이지만 3루수 3회 수상이 포함되 유격수에는 배리 라킨을 넣었고, 1루수와 외야수에는 수상 횟수가 동일한 경우 WAR이 높은 선수를 라인업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