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6 예스24를 떠나며 12월 2일, 예스24가 보낸 메일 하나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두 눈을 의심하며 다시 한번 읽어본 메일의 제목.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 설마설마하며 메일을 클릭해봤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 한남. 한남충의 줄임말로 한국 남자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말. 메갈리아가 만든 말입니다. 예스24가 '한남'을 몰랐을리 없고, 이런 제목의 메일을 보냈을때 어떤 반응이 올지 몰랐을리 없습니다. 저 기사를 쓴 사람, 메일을 관리하는 사람, 그 위 관리자들은 물론 해당 팀의 사람들까지, '한남'의 뜻을 몰랐을리 없습니다. 그렇게 예스24를 떠나게 되었습다. ▶ 남은 포인트는 쓰고 탈퇴하자 최근에는 예스24를 많이 이용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6,923포인트에 상품권 2천원.. 2018. 12. 4. '에너지 버스' 독후감 존 고든이 쓰고 유영만/이수경이 옮기고 쌤앤파커스에서 펴낸 '에너지 버스'를 읽었습니다. 영어식 표현이나 잘 쓰지 않는 한자 표기 등이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 약간 거슬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소설처럼 상황과 인물이 등장해 지루함을 줄이고 실제 회사 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쉬운 장점도 있었습니다. 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과 이 '에너지 버스 룰'을 실천하기 위한 11가지 액션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10가지 룰을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좌절, 무기력을 겪고 계신 분들은 꼭 참고해 보시고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책을 한번 읽어보기시 권해드립니다.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2017. 9. 10. [뉴욕타임즈] 2016, 올해의 책 10 * 이 글은 2016년 12월 5일에 홈페이지에 작성한 것입니다. [전문] 지난 12월 1일, 뉴욕타임즈가 ‘The 10 Best Books of 2016‘이라는 제목으로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책 10권은 뉴욕타임즈의 북 리뷰를 담당하고 있는 에디터들이 선정했으며, 특히 우리 소설가 한강이 쓴 가 선정되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를 포함하여 소설과 비소설 각 10권씩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을 살펴보겠습니다. Rebecca Mock / 뉴욕타임즈 1. by Karan Mahajan 캐런 마하잔의 소설 . 이 책은 카슈미르 테러리스트가 델리 시장을 공격하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테러로 영향을 받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도 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2017. 8. 2. 2016년 여름휴가 추천도서 11 * 이 글은 2016년 7월 28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1년이 지난 글이지만 올해도 여전히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해마다 여름이면 여러 기관에서 추천도서를 발표하곤 합니다. 올해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천도서 100권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서 충주시립도서관과 부천시립도서관 등의 도서관과 KT경제경영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등의 기관은 물론이고, 빌게이츠, 20대 국회 초선의원 10인 등 개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추천도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서 두 곳 이상 복수의 추천을 받은 도서 11권을 소개합니다. (가나다 순) 1. 2020 하류노인이 온다 [후지타 다카노리 / 청림출판]– 추천 : 현대경제연구원, 휴넷 ‘2020 하류노인이 온다’는 일본의 비영리단체(NPO) .. 2017. 8. 2. [울산바위] 내일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이 글은 2016년 7월 25일 [울산바위]가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이 글은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저, 위즈덤경향)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정말 다행인 게 뭐냐면 말야” 저자인 유인경 기자의 딸은 추천사에서 위 문장으로 ‘엄마인 유인경’을 소개한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저자의 정서는 저 문장과 꽤나 닮아있다. 긍정적이고 굴하지 않는 그녀의 당찬 모습을 잘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게 정말 다행이었던 것을 꼽자면, 바로 이 책을 비교적 사회 새내기인 4년차 직장인일 때 접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유인경 기자는 30년 직장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라고 자신의 책을 간추린다. 제목이 내일도 출근.. 2017. 8. 2. 2015년 3월의 책 [숨은 노동 찾기 外 9권] 2015년 3월의 책 10권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구매했습니다. 10권 모두를 완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목차라도 다보겠다는 생각으로 3월을 시작해 봅니다. ▷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년 증보판) -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소와다리] - 영화 '동주'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누나가 선물받은 책의 표지가 마음에 들어 고른 책. 여러 출판사에서 비슷한 책이 많이 나와있다. ▷ #2. 25년간의 수요일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화의 날갯짓 [윤미향/사이행성] - 지난해 위안부 졸속 협상부터 현재 영화 '귀향' 열풍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더 자세히 알기위해 구입한 책.▷ #3. 생명의삶(3월호)(우리말성경) [두란노 편집부/두란노] - 늘 다짐하지만 잘 안되는 아침묵상을 위해 우리말성경 버전으.. 2016.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