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30년 동안 저를 지금껏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양육해 주신 부모님.
제가 무심한 딸이라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예쁘고, 바르게 키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쌍둥이 두 딸 모두 시집보내고 적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더 자주 연락드리고, 더 많이 효도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신 시어머님.
아직 서툰 것이 많지만 이를 예쁘게 봐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으뜸가는 며느리가 될게요. 약속드립니다.
항상 저희가 믿음 안에서 교제할 수 있고, 믿음의 가정을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우리교회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 직장에도 감사합니다. 직장 안에서 준동이를 만났고, 또 많은 조언을 해주신 관장님과 많은 응원해주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날 이 자리에 함께 축하해주시기 위해 오신 가족, 친지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 너무 고맙고,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이라는 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새로운 가정,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역할 저에게 새롭게 시작되고 주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새로운 시작이 두려움 보다는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저의 영원한 짝꿍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론 새로운 것들이 고난과 역경이 될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마다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그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나갈 것입니다.
저희가 하나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희 부부를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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