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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 글상자54

70 넘어 한글 배운 할머니의 시 제목 : 아들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사주니까 다른데 마음 쓰느냐고 너를 엄청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 엄마는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 말 밖에 줄 것이 없다 맞춤법도 조금 틀리고 글씨도 서툴지만 아들은 향한 엄마의 진심, 짧은 글에 전해지는 후회와 미안함에 눈물이 납니다. 2013. 9. 15.
[육아] 대기만성 by comebackyou@hotmail.com 빨리 간다고 먼저 가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간다고 늦게 가는 것도 아닙니다. 빨리 가는 것, 멀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가는 것입니다. 걸음마 단계부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 시작해서 아이의 개성은 무시되고 오로지 남들보다 더 나은 아이, 최소한 남들에게 뒤처지지는 않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 내 아이를 재촉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모든 꽃은 만개하는 시기가 다르듯이, 또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이 밝게 빛나는 순간도 제각각이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모두에게 적절한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쉽게 좌절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90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축구경기에 비유하면 우리의 아이들은 이제 막 전반전을 시작한 셈이고, 우리의 인.. 2013. 8. 7.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SNS 윤리강령- ‘트인낭’을 아시나요? ‘트인낭’은 세계적인 축구팀인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트위터를 두고 ‘what a waste of time’ 이라는 표현을 한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퍼거슨의 발언을 번역하면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를 줄여 ‘트인낭’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일부 유명인이나 운동선수들이 SNS로 인한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어김없이 회자되는 말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SNS와 관련하여 가장 크게 구설에 오른 것은 단연 축구선수 기성용일 것입니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이용하여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을 여러 차례 비난했고, 이 사건은 감독에 대한 선수 개인의 불만, 감독과 선수 개인의 불화를 넘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체의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반해 .. 2013. 8. 7.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이유 (+1주기 추도식 사회 사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볼껍니까? 김제동 :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추도식 사회를 보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고, 나는 사회를 볼 것이다. 그 다음의 일은 운명에 맡긴다." 김제동 : '비가오면 그분도 맞고있다. 내가 우산을 쓰고 사회를 볼 수가 없다' 인터뷰 & 김제동 트위터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이유 추천은 손가락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 ^ 201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