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4 시국선언 * 이 글은 2016년 10월 29일 홈페이지에 썼던 것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하루가 멀다 하고 시시각각 쏟아지는 뉴스들을 보는 것은 통쾌했다.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속보로 권력의 비리가 파헤쳐지는 모습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우리가 감히 가까이서 볼 수 없었던 권력자들의 인면수심을 생생히 마주하는 일은 통쾌함을 넘어 짜릿한 자극을 주었다. 그런데 어느쯤에서 끝났어야할 뉴스는 끝나지 않고 권력, 재벌, 종교를 막론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란 본래 부패하고 그들의 권리는 남용하기 쉬워 국정이 권력자들의 양심에 따라 운영될 것을 순순하게 믿은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고 있자니 더는 통쾌하지도 짜릿하지도 않다. 그저 허무하고 허탈하다. 세월이 하수상하다. 춘향전에 나오는 .. 2017. 8. 2. [팩트체크] 박승 국민성장 자문위원장 축사 * 이 글은 2016년 10월 12일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문재인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감 국민성장의 자문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오랜 기간 학자와 지식인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지냈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대단히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며 정책공감 국민성장에 참여한 이유를 축사에 더해 전했습니다. 이날 축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제파탄을 조목조목 짚어낸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박승 국민성장 자문위원장의 발언을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축사 내용만 보실 분들은 3분 28초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 1.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순위– 발언 : 노무현 정부 11위, 이명박 정부 19위, 박근혜 정부 .. 2017. 8. 2. 최저임금 6,470원, 지켜지기나 할까? * 이 글은 2016년 7월 19일, 홈페이지에 작성하였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우리 헌법 32조에서는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가 임금의 최저기준을 정하도록 되어 있다. 통상적으로 근로자의 임금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용자로부터 상대적 약자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저기준을 정해놓은 것이다. 과연 시급 6,470원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금액인가는 추후에 다뤄보기로 하고 이렇게 터무니없이 적은 시급 6,470원이 과연 지켜지기나 할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원의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2016년 3월)’를 보면 민간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행정 영역에서도 최저임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2016년 3월 .. 2017. 8. 2. 사랑하는 지희에게 * 이 글은 2017년 6월 16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우리가 결혼한지도 벌써 3년째, 함께하는 당신의 생일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네. 문득 작년 당신의 생일이 생각이나. 우리 결혼하고 함께 맞는 당신의 첫번째 생일이었지만 부끄러운 내 손에는 작은 엽서 한장만이 들려 있었지. 좋은 일 한다고 늘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정작 당신에게는 작은 선물하나 챙겨주지 못했었지. 그런데도 당신은 그 짧은 엽서 한장에 진심으로 기뻐했고 감동했었지. 엊그제 같았던 그 일이 벌써 일년 전의 일이라니 새삼스럽게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감을 느껴. 그래도 올해는 당신이 좋아할 작은 선물을 함께 전할 수 있으니 조금이나마 내 맘이 놓이네.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점 변해가는 당신의 모습에 늘 고마움을 .. 2017. 8. 2. 장인 당신과 나 자신의 시간 * 이 글은 2017년 2월 2일, 페이스북에 썼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1. 장인과 사위 나는 매주 처갓집에 간다. 아내와 함께 수원의 교회를 가기위한 목적으로 가기 시작한 것이 햇수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일요일에 잠깐 들러 인사하고 밥 한 끼를 얻어먹은 때가 많았지만 때로는 토요일에 가서 하루를 자고 오기도 했고 드물게는 금요일 밤에 가서 이틀씩 자고 올 때도 있었다. 처갓집 인사는 자꾸 미루게 된다 하여 예로부터 ‘처가집 세배는 살구꽃 피어서 간다’는 말도 있었지만 오히려 나는 처갓집 인사만 자꾸 드리고 있는 셈이다. 물론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처갓집에 가면 대접을 잘해준다 하여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는 말이 있듯이 할머니와 장인, 장모의 넘치는 사랑으로 심리적 거리도.. 2017. 8. 2. 우리가 사랑한 시간 [1년] *이 글은 2016년 10월 17일에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오늘은 지희와 결혼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4년에 만나 2015년에 결혼했습니다. 어렸을 때 막연히 아들딸 둘 낳고 오손도손 잘살 줄 알았던 서른에 결혼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사랑만 가지고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하겠냐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1년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비록 적었으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마종기 시인은 ‘우화의 강’이라는 시에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고 했습니다. 30년을 서로 다른 모양으로 살아온 우리 사이에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 2017. 8. 2. 아버님 전상서 * 이 글은 2016년 9월 29일에 개인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어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어제가 몇 번째 기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아주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우리 집에서 아버지에 관한 궁금증은 금기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저 당신께서 어머니보다 두세 해 먼저 태어나셨겠거니 짐작만 하고 있었고, 매년 음력으로 돌아오는 기일은 한 번도 제대로 기억한 적이 없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버지와의 추억들은 단 한 장면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려서 당신을 여읜 까닭이겠으나 머리가 기억할 나이였을 텐데 가슴이 모두 다 잊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내 삶에서 딱 두 번, 당신의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살다가 문득 나는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 2017. 8. 2. 2017년 7월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 인증(+유투브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에 관심을 갖고 포스팅을 하려 노력했지만 일이 바쁘다보니 거의 방치 상태네요. 그래도 최근에 조금 시간이 생겨 티스토리 스킨을 바꾸고 광고 배치도 이전과 다르게 했고 요즘 대세라는 텐핑까지 블로그에 삽입했습니다. 지난달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발생한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합니다. (▶'대세' 텐핑을 티스토리 블로그 하단에 넣는 방법) ▷ 월별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와 포스팅 수 - 2017년 1월 : 3,714명 / 포스팅 수 : 0건 - 2017년 2월 : 3,062명 / 포스팅 수 : 1건 - 2017년 3월 : 3,367명 / 포스팅 수 : 0건 - 2017년 4월 : 3,695명 / 포스팅 수 : 0건 - 2017년 5월 : 3,987명 / 포스팅 수 : 6건 - 201.. 2017. 8. 2. '대세' 텐핑을 티스토리 본문 하단에 넣는 방법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애드센스는 필수로 마스터 하셨을텐데요, 요즘의 대세는 텐핑(10ping)입니다.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코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에 적용하기가 간편합니다. 텐핑 가입부터 설치하는 방법과 선후배 개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텐핑 가입하기 (http://tenping.kr/Member/Certify) 텐핑 회원가입은 아주 간단합니다. http://tenping.kr/Member/Certify 우선 위의 링크로 접속한 후 휴대폰 인증만 하게되면 가입이 끝납니다. 이후 오른쪽 화면과 같은 선배등록 화면이 나옵니다. 선배를 등록할 경우 인센티브를 공유하게 되므로 선후배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가입시 제 이메일 주소를 선배로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 8. 1. Node.js: Server-side JavaScript의 작동이 중지 되었습니다. 오늘은 매우 짜증나는 경고창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Node.js: Server-side JavaScript의 작동이 중지 되었습니다. 이 경고창을 발견하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node.js로 검색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지식인에 있는 답변은 제어판에서 node.js를 삭제하라고 나오는데 이는 전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저도 네이버 검색에서는 해답을 얻지 못하고 구글링을 통해 이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드려요. ^^ (이 경고창이 정말로 짜증나는건 한번 취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반복적으로 계속 경고창이 뜬다는 것이죠...) ▶ 1. 제어판 - 모든 제어판 항목 - 프로그램 및 기능 제어판 - 모든 제어판 항목 - 프로그램 및 기능으로 접속해서 왼쪽의 win.. 2017. 7. 1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