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4 밥은 먹었나? 비오는 토요일 오후의 복지관은 한산합니다. 너무나 바빴던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같은 자리에 한 어르신이 앉아 계셨습니다. 지난주부터 늘 같은 자리에서 불편하게 앉아만 계셨습니다. 어르신은 거동이 참 많이 불편한 어르신이었습니다. 보행보조기에 지팡이에 많은 것들에 의지해서 겨우 앉고 서고 움직입니다. 일상적인 인사말 몇 마디를 건네 보고는 다시 서류더미와 씨름합니다. 눈은 책상에 있지만 맘엔 자꾸만 어르신이 밟혀 자리를 일어납니다. “밥은 먹었나?” 어르신은 벌써 몇 시간 전에 했던 말을 또 묻습니다. “밥은 먹었나?” 금세 물으시곤 한 번 더 물으시는 그 말에 눈물이 납니다. 매일 같은 옷을 입으시고 남루한 행색에 모두들 어르신을 피해갑니다. 당신이 주인인 이곳에.. 2014. 3. 29.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 2014년 3월 3주 (17~22일) 이야기 - 물끄러미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경상도권 첫번째 노인복지관입니다. 봉화군 노인복지관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hnoin)에 매일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묶어 매주 한차례씩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의 준공 및 개관식이 지난 3월 21일에 있었습니다. 이제 봉화군노인복지관이 봉화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꽃단장 [2014.03.17.] 복지관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오늘만 손꼽아 기다려오신 분들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거울한번 더 보고 어르신을 만나니 기쁘지 아니한가. 이름이 뭐에요 [2014.03.18.] 시골 마을의 저녁은 유난히 깁니다. 그 긴 밤을 밝힐 이름이 여기 .. 2014. 3. 23. [20140323] 5이닝 무실점, 시즌 첫 등판 승리 류현진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저리그 2014시즌이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시드니 크리켓경기장에서의 경기로 그 출발을 알렸다. 3월 22, 23일 양일간 펼쳐지는 경기에 다저스는 에이스인 커쇼와 류현진을 각각 1,2차전 선발로 내세웠고, 커쇼는 6 2/3이닝 1실점 호투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커쇼에 이어 오늘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관중수:38,079명) 류현진은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강타선을 잠재우며 첫 등판 경기 승리로 2014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류현진의 오늘 경기 기록과 주요 장면을 동영상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오늘 경기 기록 :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1볼넷 (안타와 득점을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빛난 베이브류스. 사진-mlb.com) .. 2014. 3. 23.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 2014년 3월 2주 (10~15일) 이야기 - 물댄동산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경상도권 첫번째 노인복지관입니다. 봉화군 노인복지관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hnoin)에 매일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묶어 매주 한차례씩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복지관 [2014.03.10.] 오늘도 봉화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젠 분주함 속에서 차츰차츰 자리를 잡아갑니다. 내일도 우리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될겁니다. 최선을 다해 섬기며 시나브로 봉화를 알아갑니다. 물댄동산 [2014.03.11.] 기다림이 컸던 만큼 반가움도 더욱 큽니다. 함께할 당신이 있기에 이젠 두렵지 않습니다. 너는 물댄동산 같겠고 마르지 않는 샘 같으리 우린 물댄동산 같겠고 마르지 않는 .. 2014. 3. 23.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 2014년 3월 1주 (3~7일) 이야기 - 봉화, 어디까지 가봤니?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경상도권 첫번째 노인복지관입니다. 봉화군 노인복지관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hnoin)에 매일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묶어 매주 한차례씩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3월 그리고 봉화 [2014.03.03.] 고대 로마에서는 3월이 한해의 시작이었습니다. 3월, 우리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e Are Marching In The Light Of God. 3월, 전진하는 봉화의 발걸음을 기대해주세요. 알록달록 알콩달콩 [2014.03.04.] 오늘 봉화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얻어 우리 복지관을 소개했습니다. 알록달록 색색이 아름다운 어르신들 알콩달콩 우.. 2014. 3. 17. 볼티모어 윤석민, 메이저리그 무난한 메이저리그 데뷔전 [동영상]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인 윤석민이 지난해를 끝으로 기아타이거즈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오늘 뉴욕 양키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정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강팀이 즐비한 메이저리그 동부지구, 윤석민의 등판 결과와 투구 영상을 살펴보자. (출처 : sportsillustrated.cnn.com ) 1이닝(11투구) 1피안타 무실점 승리투수 윤석민은 볼티모어가 양키즈와 1대1로 맞선 7회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라몬 플로레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지는 메이슨 윌리엄스, 카일 롤러, 시토 컬버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고, 이어지는 볼티모어의 공격에서 팀이 1점을 내며 첫 등판 경기에서 단 1이닝만을 던지고.. 2014. 3. 17. 이랜드복지재단 봉화군노인복지관 2014년 2월 4주 (24~28일) 이야기 - 면접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경상도권 첫번째 노인복지관입니다. 봉화군 노인복지관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hnoin)에 매일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묶어 매주 한차례씩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다리던 날 [2014.02.24.] 누군가는 설레이고 누군가는 긴장하고 누군가는 기대하고 누군가는 잠못든밤 이제 당신과 만날 시간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오래도록 기다렸습니다. 면접안내 : http://jul.im/yML 오늘은 공사중 [2014.02.25.]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 앞이 분주합니다. 우리 복지관 주차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길 건너에는 은어축제를 하는 내성천이 보입니다. 깨끗하게 손질하여 어르신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면.. 2014. 3. 11. 페널티킥을 거부한 브레멘의 '아론 훈트' 어제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 뉘른베르크의 경기에서는 피파의 구호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나왔습니다. 브레멘이 2-0으로 앞선 74분, 브레멘의 아론 훈트는 박스 정면으로 뛰어들어가던 중 동료 선수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에게 패스를 받는 순간 상대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난 아론 훈트는 주심에게로 달려가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 아니라 혼자서 넘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한 주심의 판정을 번복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상대의 발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심판이 페널티킥으로 선언하면 굳이 이를 번복하도록 주심에게 말할 필요가 없고 이 경우 반칙을 유도한 선수가 잘한 것으로, 심판이 잘못한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제 .. 2014. 3. 10. KBS 불후의 명곡 2 최고의 무대 BEST 10 [영상] 주말 예능의 격전지인 토요일 저녁 6시 15분, 토요일 예능을 양분하고 있는 무한도전(MBC)과 스타킹(SBS)의 사이에서 불후의 명곡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 나는 가수다의 카피 프로그램 혹은 마이너 버전이라는 안좋은 시선에서 출발했던 방송이 나는 가수다가 폐지된 현재까지 살아남아 매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10곡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곡의 순위는 멜론 뮤직의 최고조회 영상 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10위. 하동균 - 그대 내 품에 (2013.07.30) 110회 - 故유재하 특집! [197,620 view] 유재하 1집 - 사랑하기 때문에(1987.08.20) #02 - 그대 내 품에 작사 : 유재하, 작곡 : 유재하, 편.. 2014. 3. 9.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예고편/줄거리] “목숨도, 믿음도 살아남아야 지킬 수 있는 거요.” 1급 정치범으로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던 철호(김인권 분).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내지 못한다. 2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온 철호는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한다. 하지만 탈북을 준비하던 중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또 다시 고발당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된 마을 사람들 역시 국경경비대에 잡혀갈까 두려움에 떨게 된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을 원조 해주던 중국 선교사와의 연락도 두절되면서 준비해오던 탈북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데… 과연, 철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신이 .. 2014. 3. 4.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