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5 포항 지진, 위기에 드러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가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배의 목적은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데 있고,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맞고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비로소 선장의 진가가 드러나게 됩니다. 지난 11월 15일(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즉시 행정안전부는 긴급 재난 문자를 전송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 발생 5시간 51분 만에 수능 일주일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이후에는 국무총리가 포항을 방문해 시민들을 위로하기까지. 지진 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재난을 만났을 때, 대통령과 정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가가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과 그 정부 아래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와.. 2017. 11. 21. 일제가 끊어 놓은 임청각 이야기 지난 8월 15일, 제 72회 광복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은 '임청각'을 언급해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청각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임청각'의 비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물 제 182호인 임청각은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임청각은 현존하는 건물 가운데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 임청각의 역사 임청각은 1519년 조선 중기에 이명이 건립했습니다. 살림채, 사당, 별당 등 99칸으로 구성된 전통 주택입니다. 살림채는 안채, 중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대저택에서 태어난 사람이 석.. 2017. 8. 17. 문재인과 최동원, 두 남자 이야기 * 이 글은 2016년 12월 5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 문재인 :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출생. 1968년 경남고등학교 수석 입학.– 최동원 : 1958년 5월 24일, 부산 출생. 1974년 경남고등학교 입학. 문재인과 최동원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다섯 살이지만 생일이 빠른 문재인이 학교를 일찍 들어가 학년으로는 6년 차이가 납니다. 두 사람은 6년 차이로 입학한 경남고등학교를 매개로 첫 인연을 맺게 됩니다. 1968년, 문재인은 당시 한강 이남의 최고 명문으로 불렸던 경남고등학교를 수석 입학합니다. 1974년, 경남고등학교에 입학한 최동원은 경남고 시절 이미 전국구 투수로 유명했는데, 일례로 경남고 2학년이던 1975년,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 이튿.. 2017. 8. 2. [팩트체크] 박승 국민성장 자문위원장 축사 * 이 글은 2016년 10월 12일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전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문재인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감 국민성장의 자문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오랜 기간 학자와 지식인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지냈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대단히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며 정책공감 국민성장에 참여한 이유를 축사에 더해 전했습니다. 이날 축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제파탄을 조목조목 짚어낸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박승 국민성장 자문위원장의 발언을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축사 내용만 보실 분들은 3분 28초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 1.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순위– 발언 : 노무현 정부 11위, 이명박 정부 19위, 박근혜 정부 .. 2017. 8. 2. 호남 참패, 문재인 용퇴를 이야기 하는 분들께 4/13 총선 결과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157석으로 원내 제1당이었던 새누리당의 의석은 2004년 탄핵 이후 치러진 4/15 총선때보다 딱 1석 많은 122석이 되었습니다. 102석으로 원내 제2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새누리당보다 1석 많은 123석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의 정국을 만들어내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민심이 심판한 총선의 후폭풍이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일부에서 점점 커지는 문재인 책임론에 대해 반론을 펼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총선 결과와 자신의 거취를 연관지어 이야기 한것은 총 3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정계 은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최근 호남에서 했던 세번째 발언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발언에 대한 해석도.. 2016.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