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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스포츠270

2017년 연령별 '타격' WAR 1위 2016년 연령별 '타자' WAR 1위에 이어 2017년도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탯티즈의 기록을 참고했습니다. ▶ 연령별 타격 WAR 1위 (2017/역대)– 19세 : -0.06 (김혜성/넥센) / 0.50 (정수근/1995/OB) – 20세 : 3.59 (이정후/넥센) / 5.97 (김재현/1994/LG)– 21세 : 0.54 (최원준/기아) / 7.14 (김현수/2008/두산)– 22세 : 0.89 (안익훈/LG) / 6.88 (김현수/2009/두산)– 23세 : 4.91 (김하성/넥센) / 6.94 (장종훈/1990/빙그레)– 24세 : 1.97 (정현/KT) / 8.91 (이승엽/1999/삼성)– 25세 : 4.92 (구자욱/삼성) / 11.77 (이종범/1994/해태)–.. 2017. 11. 24.
커쇼 7이닝 1실점, 에이스의 귀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왔습니다. 가을에도 봄, 여름과 같은 모습으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었고 LA 다저스는 29년만의 월드시리즈에서 1승을 먼저 기록했습니다. 커쇼에게 이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 경기였습니다.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타이인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1실점은 역시나 솔로 홈런. 그동안 경기에서 잘 던졌지만 홈런이 아쉬웠다면 이 경기에서 만큼은 홈런을 맞았지만 잘 던졌고 홈런이 아쉽지 않은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 커쇼의 첫번째 월드시리즈- 사이영 3회 이상 수상자의 월드시리즈 1. 로저 클레멘스 : 6경기(49.1이닝),.. 2017. 10. 27.
커쇼 6이닝 1실점, LAD 29년만에 월드시리즈로 클레이튼 커쇼가 NLCS 5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LA 다저스의 29년만의 월드시리즈 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전날 2017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올해 팀 패배후 등판 성적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25인 커쇼가 등판했고, 팀 타선이 폭발하며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마지막 우승해인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입니다. (LA 다저스 에이스 계보를 잇는 커쇼는 참고로 1988년생입니다.) ▶ LAD, 지난 30년의 포스트 시즌- 1988 : WS 우승 (vs OAK / 4-1)- 1995 : NLDS 패배 (vs CIN / 0-3)- 1996 : NLDS 패배 (vs ATL / 0-3)- 2004 : NLDS 패배 (vs STL / .. 2017. 10. 21.
잘 버텨준 커쇼, LAD NLCS 1차전 승리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NLCS 1차전 홈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습니다. 투수들은 커쇼의 5이닝 2실점과 불펜의 4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푸이그와 테일러의 홈런 등 8안타로 5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공 5개로 1이닝을 삭제한 마에다가 승리 투수, 젠슨이 1.1이닝 4탈삼진 완벽투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선발투수였던 커쇼는 ND로 물러났습니다. NLDS에서 5차전 혈투를 치르고 이동시간이 길었던 컵스는 초반 커쇼를 상대로 알모라 Jr가 2점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불안요소였던 불펜이 무너지며 1차전을 내줬습니다. 한편 다저스는 시거가 CS 결장하지만 컬버슨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였고, 푸이그가 포스트 시즌들어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lb.com에서는 M.V.Pu.. 2017. 10. 15.
커쇼의 포스트시즌 첫 홈경기 승리 LA 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6.1이닝 4실점 투구와 저스틴 터너의 3안타(1홈런) 5타점을 앞세워 난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꺽고 NLDS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습니다. 시즌 막판 상반된 두 팀의 경기력과 포스트시즌에 약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우려, 와일드 카드전 승리의 기세 등으로 애리조나와의 경기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기선을 제압하며 NLCS 진출 확률을 높였습니다. (1차전 승리팀 CS 진출 확률 72%) 오늘 커쇼는 홈런 4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 홈런을 4방이나 맞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특히 불안했던 7회에는 여전히 홈런 2방으로 강판당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위안을 찾자면 오늘 승리가 커쇼의 통산 포스트시즌 첫.. 2017. 10. 7.
이정후로 보는 94년 LG 신인 3인방의 위엄 그리고 이종범 - 이정후 관련 포스팅 다시보기▶"아버지를 뛰어 넘겠다?" 이종범 반만해도 대성공▶최다안타,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슈퍼 루키' 이정후가 연일 신기록 행진 중입니다. 이미 고졸 신인 최다 안타(종전 1994 LG 김재현 134안타), 신인 최다 안타(종전 1994 LG 서용빈 157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 신인 최다 득점(종전 1994 LG 유지현 109득점) 기록까지 갱신했습니다. 그런데, 이정후가 새로쓴 모든 기록이 1994년 LG 신인 3인방의 기록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정후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만큼 역으로 1994년 LG의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던 신인 3인방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남겼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세 선수의 기록.. 2017. 9. 23.
슈퍼 루키 래쉬포드의 완벽한 데뷔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 루키' 마커스 래쉬포드가 이전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997년 10월 31일 생으로 만 18세에 불과한 선수가 모든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작성한 것입니다. 기사화되서 잘 알려진 바로는 유로파리그, 리그,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 5개대회 데뷔전 득점 기록인데, 이 외에도 U-21 데뷔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수가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기도 힘들고, 팀 사정상 여러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데, 개인의 기량과 팀의 사정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전무후무할 기록을 작성한 래시포드의 골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로파리그 - 2016년 2월 25일 (vs 미트윈란) *멀티골 2015-2016 .. 2017. 9. 16.
커쇼가 돌아왔다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왔습니다. 40일간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했던 커쇼는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팀은 1:0으로 승리하며 5연패를 마감했습니다. 시즌 최악의 부진에 돌아온 커쇼는 75개 투구수 제한에도 6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넘어 막강함을 보여줬습니다. 어느덧 시즌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고 커쇼의 공백은 길었지만 커쇼는 복귀 1경기만에 아직도 사이영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도 알려줬습니다. ▶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요 경쟁자 (fWAR 순)- 셔져 : 13승 5패, 172.1이닝, 232탈삼진, ERA 2.19, fWAR 5.3- 잉키 : 16승 6패, 172.1이닝, 188탈삼진, ERA 3.08, fWAR 4.7- 커쇼 : 16승 2패, 147.1이닝, 175탈.. 2017. 9. 3.
최다안타, 역사를 쓰기 시작한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 선수가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 선수의 고졸 신인 루키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3년만에 갱신했습니다. 94년의 김재현이 125경기, 535타석 만에 기록한 134안타를 이정후는 불과 107경기, 453타석만에 갱신했습니다. 또한 올시즌 이정후는 2002년 박용택 이후로 15년만에 신인 100안타를 돌파했고, 고졸 신인으로는 1999년 정성훈 이후 18년만에 신인 100안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994년 LG 김재현이 고졸 신인 최다안타, 서용빈이 역대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이전까지의 기록은 이정후의 아버지인 해태 이종범이 기록한 1993년 133안타였습니다. ▶ 역대 신인 최다 안타 (130안타 이상)1. 157안타 - 서용빈(199.. 2017. 8. 14.
‘폭군’ 이제동의 커리어 * 이 글은 2016년 11월 4일 홈페이지에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폭군’ 이제동 선수가 e스포츠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길었던 프로게이머 경력에 끝을 맺으려 한다. e스포츠에서 이제동이라는 이름을 잊지 말아 달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짧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저그 원탑, 스타리그 5회 우승, 프로리그 최다승, 개인리그 누적 상금 1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긴 이제동 선수의 커리어를 돌아보겠습니다. I’m finally ending my long career as a professional gamer.— Jaedong Lee (@EGJaedong) November 1, 201.. 2017. 8. 2.